성인adhd를 앓고있는 사람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상담|우울증]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성인adhd를 앓고있는 사람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kwhaehdhkwnj
·3년 전
에이디는 아이들만의 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죠 병원을 몇년째 다섯번 옮겼는데도 제자리걸음.. 저는 꿈을 위해 26년동안 열심히 살아오다가 첫번째 회사에서 짤리고 두번째 회사는 천대받으며 무시당하면서 살다가 관둿어요 그리고 제가 그때 우연히 에이디라는걸 알았어요. 그이후부터 상담이나 약물치료 받고있는데 여전히 알바도 실수 투성이로 짤려버리고 이제는 겁먹어서 알바조차 지원도 못하는 신세가 됫습니다.. 그렇게 사업을 준비한다고 4년 넘게 백수생활 하면서 집중도 못하고.. 잠만자고.. 늘 그러고 살고있어요. 우연히 같은 병(adhd)을 앓고있는 친구를 커뮤니티로 만나고 사업을 같이 하게됬다가 우울증을 더 심하게 앓았습니다.. (수동공격성격장애같은게 의심되는 친구..위키백과보고 알앗음. 맨날 싸웟어요.) 그렇게 싸웟는데도.. 금전적인 부분을 지원해줫기 때문에 아직도 매일 연락하고 지내고 현재는 사이가 많이 좋아졋습니다.. 제 사업도 많이 도와주고있구요. 그런데 오늘 좀 깨달은게 있습니다. 제가 우울증이 심하단것을요.. 업무에대한 실패로 늘 좌절감과 절망감에 시달렷고 부모님이 원래 사이가 안좋으셔서 자주 이혼을 하시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상황이며 부모님께 지원을 받고있지만 제가 부모님께 해드릴수있는게 앖아 죄책감이 큰 상태입니다.. 늦둥이고 막내라 부모님과의 시간이 얼마안남앗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제 나이는 내년으면 서른이라 너무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한것같습니다.. 제가 오히려 adhd가 아니엿다면 우울증에 견디지못햇을거란 생각이 들엇을정도로 제 우울감의 원인을 깨달앗고..약물을 복용하고있어도 업무 집중도가 현저히 낮은이유도 우울감이 한몫을 하는게 아닐까합니다. (무기력..무력감이 상당합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는것을 무척이나 괴롭고 힘들어하며 에너지가 많이 떨어져있는상태라는걸 스스로 직감합니다..) 저는 꿈을 잃었고 삶의 의미를 잃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가 죽으면 장례식장에서 어떻게 키워서 서울로 보낸 딸인데 사체로 돌아오면 오열을 할 부모님 생각에 오로지 부모님을 위해 살고있습니다. 저도 잘 살아보고싶습니다... 제 무기력증상 adhd로 업무에 집중못하는 제 자신을 바로 잡고싶어요.. 꿈을 위해 달려왓던 지난 26년을 기억해보면 잘 살아왓던것같은데.... 어쩌다가 이렇게 죽은듯이 살고있는지 모르겟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불안해강박답답해두통불면우울해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중독_집착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ngsong11
· 3년 전
많이 힘들었을거같아요...그래도 알고 고치려고 약물복용도하고 사업도 하시고 대단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bangbbongbbira
· 3년 전
우울감과 무기력함에 힘들어 하시는군요 하지만 일어나실 기미와 긍정적인 마인드가 보이시네요 오히려 ADHD가 아니였다면 우울증에 견디지 못 했을 거란 생각하시는 것 보니 긍정적이신것 같습니다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시면 어떤 일이라도 잘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인생 짧고도 깁니다 무기력한 마음 압니다 거듭하는 실패에 우울감과 무기력함 까지 하지만 지금 그래도 남아 있는 그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신다면 못 할게 없다고 느껴집니다 100세 시대인 지금 남은 인생 80여 년을 무기력하지 않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업 준비도 천천히 하시고 안되더라도 다른 것도 도전 해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 들어요 ADHD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하는 그 마음으로 아직 남은 인생 좌절하지 말고 하셨으면 합니다 힘내라는 말은 안 하겠습니다 천천히 하세요 천천히 가도 가다보면 목적지에 도달 해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겁니다 할 수 있어요 일어나는게 힘들면 천천히 하세요 도저히 힘날 것 같지 않는다면 또 주저앉아도 괜찮아요 언젠가 용기 찾으신다면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나아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