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너무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진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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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너무 두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umS2
·3년 전
고등학교에 들어온 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습니다. 고등학생이라는 타이틀의 무게감과 부모님들의 보이지 않는 기대감이 저를 무겁게 끌어내립니다. 저에 대한 자존감이 무척 높고 내가 정말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었던 과거에 비해 고등학교에 들어온 후 나태한 내 자신과 항상 낮은 점수로 인해 저의 자존감은 순식간에 낮아졌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한것처럼 느껴졌지만 지금 생각하면 언제나 긴장되어 있었고 불편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남들 앞에 나서서 말하는것을 못하지는 않았는데 고등학교 들어와서 갑자기 발표,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무서워 졌습니다. 아직까지 저의 발표공포증은 나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사실 발표 공포증의 원인은 알고 있지만 잘 안고쳐집니다. 발표를 하면서 내가 너무 한심해지고 혼란스러워 자존감은 낮아졌습니다. 이렇게 낮아진 자존감에서 두루뭉실했던 대학은 눈앞에 가까워 졌고 내가 좋아는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진로는 정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죠. 정말 하고 싶어서가아닌 해야하니까 결정했던 진로는 그 속을 제대로 살펴보니 내가 잘 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나의 발목을 잡았고 그로 인해 저의 진로는 계속 해서 바뀌어왔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 심리학이라는 분야가 전망도 좋고 성격테스트, 진로테스트 같은것을 하면 항상 나왔었기에 그럼 이걸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는 지원을 해도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얘기를 들었던터라 되거나 말거나 하는 마음으로 온라인공동교육과정 심리학수업을 지원했습니다. 근데 그 수업을 제가 듣게 되어 그럼 그냥 이걸로 가야겠다라고 별 생각없이 정했죠. 그래서 2학년 1학기 세특은 온통 심리학뿐입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정확히 무엇을 공부하는지 몰랐고 그냥 대학만 나오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자격증도 따야하고 대학원도 다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오래 공부해야한다는 것에 또한 두려워 졌습니다. 심리학 자체는 저에게 잘 맞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내가 공부를 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더 크네요.. 지금 저에게 처한 모든 상황이 모두 막막하고 남들보다는 못하고 끈기도 없고 맨날 욕심만 많고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좋은 결과만을 원하는 나 자신이 너무너무 화가납니다. 원래 스트레스를 잘 안받는 성격인데 요즘은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성적도 내가 노력은 안하니까 안오른다는것을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막상 실천을 안하니 제가 너무 싫어지네요.
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화나불안해부끄러워부러워즐거워걱정돼콤플렉스우울해불안감사해재밌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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