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혐오가 왜 이렇게 심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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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혐오가 왜 이렇게 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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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진짜 제가 소심해서 인간관계를 잘 못하고.. 잘 못 다가가고 그래서 오히려 제가 믿는 사람들한테 더 의지를 하는 편이거든요.. 더 내껄로 두고싶고 그런느낌.. 근데 그 믿었던 친구가 다른 친구가 생기면 진짜 질투나 죽겠고 날 버리고 저친구들과 더 가까워지면 어쩌지 너무불안하고 그래요.. 이런 성격 때문에 중학교 때 유일하게 믿었던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그동안 사람을 못 믿고 지냈어요.. 그러다가 어쩌다 어쩌다 고등학교때 그나마 잘 지내면서 3년이 지나고 고3이 됐네요.. 그러자 고12때 친했던 제 친구들은 다른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제가 뒷순위가 되었고..ㅎ 저는 저에게 트라우마를 남겼던 왕따시킨 친구와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그 힘들다는 고3.. 정말 최악의 상황이었어요... 그래도 어찌저찌 친구가 ㅇ아예 없진 않고 그럭저럭 지내긴 해요.. 주변에 챙겨주는 착한 친구도 있고, 제가 여잔데 남자애들이랑도 친해지면서 나름 잘 지냈어요. 근데 참.. 예전부터 너 평판 안좋다, 걔네가 너랑 놀면 이상한 애라더라 라는 소리를 종종 듣고 살다 보니.. 친하지 않은 사람을 대하는게 너무 어렵고.. 제 친구한테 가려해도 그 주변에 제가 친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다가가기 두려워요.. 싫어할까봐.. 내가 가서 얘길 같이 하려고 하면 싫어할까봐.. 그러면서 저는 점점 제 자신을 고립시켰어요. 날 싫어하는 사람에게 괜히 다가갔다가 상처를 또 받긴 싫다는 마음이 너무 컸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항상 혼자 있었고 근데 혼자 있으면서도 참.. 다른 사람들은 전부 친구랑 있는데 저만 혼자니 힘들더라고요.. 저도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것보다 혼자 있는게 편하기는 한데, 남들 다 같이있는데 저만 혼자라는 거는 또 다르더라고요. 그냥.. 그렇게 점점 저를 고립시키면서 친했던 친구들도 점점 멀어졌고 저는 혼자서 생각이 많아졌어요. 나는 왜 이렇게 인간관계를 못할까.. 두려움이 많을까.. 참.. 돌이켜 보면 뒷담은 누가 어떻든 까게 되있는건데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더 소심해진 것도 있고 그래서.. 정말.. 그냥 내가 왜 이렇게 소심하고, 인간관계 유지를 못하게 타고 난건지... 자꾸 그런 생각만 계속계속... 머리에 계속 맴돌아요. 이걸 자기혐오라고 생각 못하고 있다가.. 친한 친구한테 고민상담이라도 하면 너는 생각이 너무 많다,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안타까울 정도다 라는 말을 종종 들으면서 내가 좀 심각한 상태구나를 느꼈어요. 요즘에는 자기혐오를 하지 않는 날이 하루도 없어요.. 심지어는 친한 친구들과 놀고 온 날에도 그냥.. 오늘 했던 그 말은 실수였나.. 하지말껄.. 멍청하다.. 하면서 그냥.. 그냥 항상 저를 혐오했어요. 난 왜 그랬지.. 왜 그랬지.. 진짜 자퇴까지 생각을 했는데 이제 반 학기만 다니면 모든게 끝나니 견뎠는데.. 하 매일매일 자퇴하고싶고 너무 힘들고 삶에 여유가 없어요.. 그냥 진짜 공부가 제일 쉬울 정도에요.. 그녕 차라리 자퇴하고 인간관계 다 접고 공부나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이라도 가고 싶어요.. 그렇게라도 해야.. 인간관계 못하는 제가 어떤 부분에서 성공이라도 해야 자존감이 회복이 될 것 같았어요.. 모르겠다 너무 지치는 것 같아요이젠.. 일주일만 더다니면 방학이긴 한데 그냥 학교 다니는 동안은 매일매일이 자기혐오의 연속이라.. 그냥 이젠 너무 지치고 죽고싶네요.. 죽고싶다 죽고싶다 매일 생각만 하다가 며칠전엔 너무 힘든 하루였어서 진짜 심하게 충동 느끼고 진짜로 떨어질 뻔 했지만 겁많은 제가 죽는것조차 못하더라고요. 대체 잘하는 게 뭔지.. 왜 이러고사는건지.. 살기 싫네요..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ㅎ
콤플렉스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우울두통우울해걱정돼불면괴로워자고싶다외로워무서워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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