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일째 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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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3일째 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chfhd7726
·3년 전
6개월 전 ... 아는 지인분을 통해 남자 소개를 받았었습니다. 제 나이는 36 오빠는 한살위 였고요. 지인분의 친구분이 오빠의 어머니 였습니다. 어머니도 제가 궁금하다고 하시며 첫만남때 다같이 만났었고 오빠의 첫인상 느낌 너무 좋았으며~ 어머니 인상도 좋으시고 저를 마음에 들어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저랑 오빠는 이혼의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고 저는 5살 아들 한명 양육중이고 오빠도 초등생 아들을 양육중 이었지만 일때문에 평일엔 기숙사 생활을 했습니다. 오빠의 아들은 기숙사에서 한시간 거리인 화성집에 부모님이 돌보시며 생활중이였고~ 3교대인 오빠는 일주일에 이틀을 쉬는날 이였는데 그때는 아들이 있는 화성집으로 올라갔습니다. 연애 초반부터 서로 일도 그렇고 자기 아들들을 케어하느라 바빴지만 서로 너무좋아 어떻게든 일주일에 한두번 시간을 내어 만나서 데이트도하고 가끔 1박으로 같이 있기도 했습니다. 물론 3개월정도는 항상 오빠가 언제만날까 하며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주었어요. 오빠는 성격자체가 활발하고 다정한 성격은 아니였지만 큰장점 하나가 아무리 바빠도 카톡이나 전화가 하루종일 자주오고 연락이 잘 된다는것 이였습니다. 그리고 초반부터 오빠의 지인의 결혼식에 절 데려가고 소개시켜주며 친형도 소개를 해주고 저를 그렇게 안심을 시켜주는 남자였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싸우는거없이 서로 배려하며 3~4개월을 만났는데 그이후...오빠의 잦은 잔업으로 인해 늦게 끝나면서 ..저한테 보잔말도 거의 안하고 쉬는날엔 꼬박꼬박 아들이있는 화성집엘 갔습니다. 예전엔 화성가기전 항상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저를 보고가거나 했는데.. 그렇게 열정적이였던 사람이 변하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시간이 될땐 오빠가 있는곳으로(1시간거리) 가서 만나기도 했고요. 그때부턴 제가항상 보고싶다 언제만날까 라는 식이였습니다. 그렇게 한달간을 항상 제가먼저 그렇게 얘기를 했고 오빠의 무뚝뚝함은 더 심해지기 시작하면서 저는 서운함을 여러번 얘기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때마다 미안하다 신경쓰겠다 하면서도 그때뿐. 바빠도 예전엔 잠깐 이라도 시간을 내어 나한테 달려왔던 사람이.. 이제 전혀 그런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저를 만나지 않아도 화성집은 꼬박꼬박갔습니다. 저도 아들을 키우는 입장이라 쉬는날만 아들보러 가는거 이해합니다. 근데 예전엔 안그랬던사람이 너무 이렇게 변하고 패턴도 바뀌니.. 제가 너무 혼란스럽고 너무 힘이들더군요. 자기 속에있는 얘기를 원래 잘 안하는 사람이라 좀 답답하기도 했고요 저혼자 머하고있나..라는 생각에 오빠 힘들면 그만해도 된다고 2번정도 말을 했었습니다. 그때마다 오빠는 좋아한다며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역시나 그때뿐 지나면 마찬가지로 절서운하게 했습니다. 저는 너무 힘든 마음에 몇번 짜증을 부린적이 있습니다. 그런데..오빠가갑자기 그만하자고 이게 맞는것같다고 하며 통보를하고 그이후로 카톡도 문자도 다 씹고 전화도 이틀동안 안받더군요. 오빠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맞추려고 노력도 많이했고 서로 한때는 너무 좋았었는데 정말 별거 아닌일로 이렇게 통보식이되니 짧은 만남이라도 제가무슨 큰 잘못을 저지른 여자 취급을 받는것같아 괘씸하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론 너무보고싶고 마음도 아프고 눈물만납니다.. 가끔 가슴이 답답하며 조여오기도 하는것같고 어떻하면 좋을까요..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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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fool
· 3년 전
인연은 따로 있을지도 몰라요.. 혹은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게 될거예요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