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니까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 약 10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leafbird
·3년 전
밤이 되니까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 약 10년 즈음 되는 기억인데도 잊히지는 않는다. 전 학년만 해도 친구였던 애들이 내가 왕따가 되니까 귀신같이 모른 척 하던 그 때의 기억이 이따금 생각이 나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네도 나를 아주 미워하지는 않았던 것 같기는 해. 그냥 분위기가 그러니까, 괜히 귀찮아지고 싶지 않아서 이유도 모르고 사람을 싫어했던 거겠지. 사실 사람 미워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잖아. 우린 그 때 한참 어렸고, 친구가 세상의 전부였을 시기였잖아. 우린 미워하는 것도 참 서툴렀어. 근데 그렇다고 해서 너네가 용서 된다는 건 아니야. 알지? 지옥에나 떨어져라 이 ***들아😊 가끔 웃으면서 우리 그 때 어렸지? 하고 묻곤 하면 나도 웃으면서 꺼지라고 하곤 하잖아. 네 마지막 양심은 지켜야지. 이해와 용서는 절대 동의어가 아니야. 그 시절의 사고를 이해는 하는데 잊지는 않을 거야. 네가 잘못한 걸 알고 있으면 네가 나쁜 사람이라는 사실도 가슴에 품고 살아. 얼마나 어렸든간에 그것도 너였으니 인정하고 받아들여. 사과도 하면 좋고. 너무 늦었지만 받아줘볼게. 다음엔 그러지 마. 너도 잘 살아. 난 잘 살아.
학교폭력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