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ed·3년 전
매일 속이 안좋아서 헛구역질을 해요.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때랑
양치하고 나서랑 뭐 먹기 전이랑 먹고 난 후요.
특히 불안할 때 더 그러는 거 같아서 신경성인거 같아요.
가끔 약국에서 파는 신경안정제 한약같은 걸 사서 먹어요. 제 또래 지금 비슷한 사람이 많아요. 다들 공부한다고 힘든가봅니다. 그 속에서도 마음만 바쁜 제가 있었죠. 우스운 짓은 이제 그만하고 저도 진지해져야할 때인거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저를 한심하게 보고있습니다. 저 스스로는 입은 한심하다하면서 별 진심으로 하는 생각은 없습니다. 그 무엇에도요. 하지만 이것이 사실인지는 잘 모릅니다. 저는 입장이 쉽게 바뀌는 것인지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마 전자일 거 같긴 한데요.
한심하다고해서 바뀌려는 것이 아닙니다.
바뀌고 싶어서 바뀌기위해 바뀌려합니다.
확실하지 않지만 스스로의 이상에 좀 더 다가가기 위한 변화입니다. 또 스스로의 가능성을 위한 변화입니다.
저 스스로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다면 비로소 타인에게도 줄 수 있으리라.
하지만 저는 아직 수줍은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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