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픈건지 모르겠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폭력|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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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픈건지 모르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HiIhavehad
·3년 전
어릴 적부터 부모님은 맞벌이에 아버지는 매일 술과 담배 없이는 못 사셨습니다 제가 10살쯤 무렵에는 잘못으로 인해 종아리가 피멍으로 뒤덮일 때까지 맞았습니다. 울면 시끄럽다고 더 맞았어요. 학교에선 왕따를 당했습니다 욕설과 신체폭력 덕분에 피가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선생님은 방관했어요. 강도는 점점 약해졌지만 초중고 전부 왕따경험이 있으며 그렇기에 매일 혼자 다니며 버텼습니다 중2쯤 증상이 심해져 환청과 환각이 보이기 시작했고 충동적으로 차도에 뛰어들뻔 했으며 체계적인 자살계획을 세웠습니다 다만 행하지는 못했어요. 그 후로 3년이 지난 지금 고3 부모님을 설득하며 대학병원에 갑니다. 아직도 긴가민가해요. 감정 때문에 아프다고 생각해서 무뎌지고 과거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잠을 매우 많이 잤습니다. 그래서인지 무감정하고 기억력도 매우 떨어지며 글을 읽는 것조차 조금 버겁습니다. 깊게 자해를 하는것도 아닌 굳은살을 뜯고 계속 뜯는 것만으로도 겨우 이 정도로 큰 병원에 가도 되는게 맞는지요 부모님 고생시키는건가 싶어 괜히 죄송합니다. 모르겠어요 제가 아픈지요....힘든 거 같긴 한데....모르겠어요.......
답답해공허해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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