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도 낮고 자꾸 회피해서 취업준비를 잘 못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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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도 낮고 자꾸 회피해서 취업준비를 잘 못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70563bcf9a2f2a3ce93
·3년 전
그전부터 자주 우울했었는데 전회사에서 적응도 잘 못했고 힘들었어서 그런지 취업준비를 해야하는데 자꾸 회피하게 됩니다.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서 장점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공감능력은 좋은데 사실 이게 취업할 때 장점으로 쓰기도 애매한 것 같고ㅜㅜ 면접도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나를 평가할텐데 자신이 없고 딱히 뛰어나거나 그러지 않을거 같으니까 너무 다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취업스터디를 신청했지만 취업스터디 외에도 운동과 기상인증 등등 여러 가지 해야할 것이 너무 버거워보이고 스터디원에게 자기소개서와 모의면접을 보일 생각을 하면... 내가 못난게 들킬까봐 무서워서 결국 울다가 취소했어요... 스터디는 취소했어도 이제 발걸음을 떼고 나아가려고 합니다. 저 좀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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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void
· 3년 전
아고.. 못난게 들킬까봐 울었다는 대목이 맘아프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거든요. 사람들 앞에서 연주 시킨다고 그러니까 내 연주 형편없는거 들킬까봐 그냥 그 악기를 그만뒀어요. 뿐만 아니었어요 문제집도 풀면 내가 모르는게 나타나서 실은 내가 형편없다는 것을 내 스스로 자각하는 게 싫어서 문제집도 잘 안보고 수능쳤죠. 그거 완벽주의 때문이에요. 취업준비를 해도 운동, 기상인증, 자소서, 모의면접 .. 숨막히죠? 그냥 지금은 일단 자소서만 해요. 자소서해보고 그담 면접준비 하고요. 모의면접이 부담되면 스스로 해봐요. 본인의 자소서보고 스스로 예상질문 20개 뽑아보고 그것에 대해 답해봐요. 그리고나서 모의면접해요. 이미 예상질문까지 해놓았기 때문에 지금보단 덜 스트레스 받을거예요.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난 내 완벽주의를 딱 한 단어로 극복했어요 '대충' 공부도 대충. 근데 대충보게 되니까 책상앞에 가는것도 덜 스트레스고 공부도 금방 끝나더라고요. 준비하던 시험도붙었고요. 자소서도 대충, 모의면접도 대충해요. 운동도 하루 15분짜리 국민체조만 하고요. 일단 시작은 가볍게. 글고 평가받는 것에 넘 속상해마요. 그 평가 평생가는 거 아녜요. 평가하는 사람도 남일에 관심없고 그방 잊게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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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sas12
· 3년 전
@dearvoid 감사합니다 지나가다 위로 받아요... 대충대충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