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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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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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학기 첫날 반에 들어왔을 때 내 눈길을 끈 사람이 있었어 그냥 처음 보자마자 귀엽다고 느꼈고 그 아이와 친해졌다? 근데 날이 갈수록 이 감정이 우정을 뜻하는 감정이 아니라는걸 알아버렸어.. 아이에게 들키고 싶지않아 숨겨도, 나를 고치려해봐도 도저히 나아지지 않아 너무 좋은데 너무 힘들어 그 아이가 내 이름을, 나를 불러주면 날아갈듯이 기쁘다가도 현실을 생각하면 나락까지 떨어질듯 아파 너무너무 귀엽고 멋진 아인데 이런 애를 내가 좋아한단 자체도 미안하고 동성이 동성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이가 알아버리면 내가 산산조각이 나 이 세상에 남아있을거같지 않을만큼 무겁고 무서워 어떻하지..? 진짜 너무 힘들고 앞으로 나아지길 기다려야겠지? 솔직히 위로 이딴거 바라지도 않아 짜피 넷상이라 하는 얘기지 자기들 친구가 동성애자란걸 알면 얼마나 혐오스럽겠어? 다 이해해 그냥 털어놓을 공간이 있는것 만으로도 편하네
힘들다답답해걱정돼기대돼불안동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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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fbird
· 3년 전
아뇨.... 시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소수자들이 사회적 구성원으로 인정되어가면서 인식이 변하고 있어요. 실제로 정신의학과에선 ***섹슈얼을 정신병 분류에서 제외하고 ***포비아(동성애자 혐오자)를 낯선 존재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한 혐오 정신병으로 분류했습니다. 잘못한 거 없습니다. 혐오 당할 각오를 하지 마세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건 그저 감정일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고치지 않아도 됩니다.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