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죽고싶다고 합니다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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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죽고싶다고 합니다ㅜ
커피콩_레벨_아이콘home7
·3년 전
안녕하세요. 선생님. 24살 현역군복무를 마친 아들이 있습니다. 사춘기를 힘들게보내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다시 복학해서 겨우 졸업후, 어찌어찌 4년제 대학진학도 했었습니다. 군대말년에 소대가 합쳐져서 새로운 선임구성원들간에 불편한 상황때문에 수면장애와 불안으로 상담을 받았다했는데, 제대후에도 5개월정도 알바하고는 힘들어 그만두고 복학에 대해 부담되는듯 하더니 무기력한 생활을 계속했습니다, 밤엔 게임을 하고 새벽에야 자고 다시 저녁에 깨서 같은 생활을 반복하면서 살고싶지않다고 했습니다. 자려고 해도 잘수가 없고 헛것이 보일때도 있다고 하길래 한달을 설득해서 정신의학과 진료를 갔습니다. 심리검사도 하고 우울증 정도가 중증을 넘어서 일주일치 약을 처방받고 왔는데, 약복용 첫날엔 종일 자고 아프다하고 담날에 약이 소용없다고 병원을 다시가자했습니다, 그러나, 친구와 여행계획이 잡혀 아무 이상증상없이 약을 먹지않고 놀다왔는데...또 이전의 무기력한 생활을 계속하고, 불안하고 뭔가를 빨리 하려고 조급해하지말라고 말해주고 처방받은 약은 일단 먹어보자고 권해도 자기는 '불안한게 아니고 살기싫은거라고' 하 면서 모든말에 부정의 표현을 합니다ㅜ 같이 병원을 가자해도 싫다고 합니다. 밥을 먹지않거나 하진않지만, 제게 살기싫다 얘기를 할때마다 저 또한 절망이고 같이 죽어버리자고 말하고도 싶습니다ㅠ 아빠와 누나도 오로지 아들 컨디션에만 주의를 하다보니, 저희가족은 하루하루 숨쉬기도 힘들고 각자의 스트레스를 들어줄 여력이 없습니다...제가 어떻게해야 어떻게 반응을 하고, 응대를 해야할까요? 마음이 너무나 아프고, 저또한 삶이 지옥이에요. 남편과 딸을 보살펴야는 형편만 아니면 아들과 함께 죽고싶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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