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업이 없어서 너무나 불안하고, 걱정되서 미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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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업이 없어서 너무나 불안하고, 걱정되서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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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아직 군대를 못갔고요. 솔직히... 진로 말고도, 저는 군대생활을 잘 못할까봐 너무 걱정되고, 그렇게 생각하게 되니까 저 스스로가 위축되고 진짜 군대생활을 저 혼자만 못할거 같아서 거기에 더 걱정되고, 불안만 커지는 것 같아요. 제가 지금 고민인게...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돈을 벌고 싶어요. 하지만 제가 돈을 못벌까봐 너무나 걱정되요. 제가 어떤 일을 하든 저 자신은 항상 자존감이 낮아있을 것 같고, 저 자신이 항상 침훌하고, 자존감 낮아보이는 사람으로 빛춰질 것 같아서 걱정되고, 그런 상상 때문에 진짜 저자신이 그럴것 같아서 너무 걱정되요.... 이상태에서 갑자기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에는 저한테는 너무 벅찰것 같아요... 저는 그저 돈을 벌고 싶을 뿐인데... 제가 뭘 잘하는지 잘 모르겠고... 그저 앞으로의 제 미래가 걱정되고, 그냥 저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것도 있는 것 같고... 사람들에게 빛춰지는 제 모습, 사람들이 저를 대할때의 태도를 보면 제 3입장으로 볼때 저 자신이 저도 모르게 미워져요. 그냥 사람들 앞에서 하고싶은 말, 말하고 싶은 멘트(?)를 하지 못한 저 자신이 너무너무나 밉보이고, 지금도 돈을 벌지 못하고, 당장이라고 일을 시작하고 싶은데, 마음은 이렇게나 급한데... 행동은 직업을 찾아보지도 못하고, 어떻게 돈 벌건지 생각도 못하고... 노력을 해보는 것도 벅찬데, 이렇게 불안에만 방치해두고 미래만 걱정하는 저 자신이 너무너무 밉습니다... 저는 항상 다짐해봐도 행동이 쉽게 안되요... 습관을 바꾼다는건 어떻게 보면 저의 뇌구조를 바꾼다는 의미인데.. 어떻게 한순간에 저의 뇌, 저의 습관이 바뀌겠냐고요... 이런 한 없이 밉고, 한 없이 부족한 저 자신... 항상 남들에게 사람들의 눈도 못 마주치고, 소심한 사람으로 빛춰지는 저 자신,... 저는 실수를 많이 했고 저는 후회를 많이 해온 사람입니다.. 친구는 몇명 있었지만 제가 그 친구들이랑 먼저 헤어졌어요. 저 자신이 그 친구들이랑 안맞는 것도 있는것 같기도 하고, 제 성격, 그리고 그 친구들도 저를 엄청 반기기 보단, 그냥 옆에 있으니까 잘해주는 느낌이었어요. 그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독 저만 말수가 적었고요. 제가 좀 친구보다 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오히려 제가 그친구들 집단에 있어서 해가 될까봐 , 나온것도 있어요. 저의 성격이나, 말수가 거의 없는 저 자신이요... 이런 제가 당장은 현실적으로 일자리나, 진로를 찾는 것이 어렵긴 하겠죠?... 아직 저의 습관도 못 바꾼 저인데.. 진짜 20살에 바로 진로를 찾은 사람은 이미 예전부터 그일에 대해서 준비도 해오고, 마인드, 마음가짐, 습관, 등 공부같은 걸 열심히 준비한 사람들이겠죠?... 돈은 벌고 싶지만, 돈을 벌고 싶은 그마음은 알겠지만... 저도 그런 준비과정이 필요한데... 아직 제가 뭘 하고싶은지 잘 몰라요. 지금 저 자신이 과연 직장을 구할수 있을지... 지금 제가 방구석 백수가 될까봐 지금 너무 걱정되고 너무 불안합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사람 만나는 것도 혼자서 불안해하고, 일(공부)하는 것도 혼자서 불안해합니다... 지금 제가 이러는것도 제가 부족해서 그런거 겠죠?... 그냥 저라서 이렇게 부족하고, 외톨이에다, 직업도 모르는건가요?....ㅠㅠ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게 그렇게 큰 죄를 지은건가요?.......ㅠㅠㅠㅜㅜ 혼자서 어떻게든 살고싶어서, 방법을 찾고 싶어서 문제점을 고치고 싶어서, 강해지고 싶어서... 저는 님들처럼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글을 잘 못써요. 말도 잘 못하고요... 저의 감정도 잘 컨트롤 못하지만,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척 표현을 않하는게 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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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nay
· 3년 전
글을 잘못쓰신다곤 하셨지만 생각보다 감정이나 생각을 잘 적으셨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까지도 잘 적으셨네요. 그래서 추천드리는 방법은 이런 식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담아 쓴 글을 한 번 읽어보는 겁니다. 속으로 읽는게 아니라 소리를 내면서요. 말을 잘 못하는 이유는 말을 못해서가 아니라 말을 자주 안하다보니 거기에 익숙해져서 말할 상황이 왔을 때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말을 혼자서라도 해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다음으로 일자리나 진로에 대해서인데 지금 당장은 "내가 어떻게 그 일을 해..." 보다는 "내가 어떤 일을 해?" 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특징이나 단점 장점을 섞어서 자신의 생각에 차단막을 깔지 말고 그냥 주르륵 생각해보세요. 그 다음 뇌랑 습관이 어떻게 바뀌냐고 하셨지만 금연하는 사람 꽤 많습니다. 가능해요. 어려울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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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Verynay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걱정과 고민이 심하게 느낀 탓인가 고민글을 적으면서 토는 안했지만 토를 한 느낌이었던것 같아요. 제가 저의 고민과 걱정을 토해내기라도 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