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2 학생입니다. 제 진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lolice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2 학생입니다. 제 진로는 국어교사인데요. 오늘 친 시험이 문학시험이었습니다. 진로가 진로인만큼 국어만큼은 1등급을 받아야하는 걸 잘 알고있어요. 2학년 1학기 1차고사도 국어는 1등급을 받았고요. 근데 선생님들이 시험문제가 5개가 늘어났고 난이도도 어려워졌다고해서 엄청 걱정하고 있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시험을 제대로 말아먹었습니다. 객관식 19개 중 6개를 시간부족으로 풀지 못했고 멍청하게 찍어서 내지도 않았습니다. 나머지 13를 다 맞춘거면 몰라도 5개를 틀렸고 서술형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술형 11개 중 2개는 시간부족으로 풀지 못했고 4개는 틀렸습니다. 부분점수는 받겠지만 다 빼고 점수를 확인해보니 56점 이더군요. 저번 1차고사 1등급을 받은 점수가 95점 이었는데.... 다른 애들도 시간이 부족했다고는 했지만 다들 객관식은 찍어서라도 다 냈겠죠.. 적어도 80점, 못해도 70점은 나와야 2등급이라도 받는건데 지금 4,5등급으로 뚝 떨어지게 생겼습니다. 계속 긍정적이게 생각하려고는 하지만 진짜 제 앞길이 안보입니다. 제가 선생님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나가죽고싶어요. 국어만 준비하느라 다른 과목은 잘 치지도 못하는데 그 국어를 망쳤다니.. 진짜 제가 제정신인건가 싶고 진짜 딱 하루전으로만 돌아가고싶어요. 커서 뭐하고 살지도 안보이고 그냥 더 힘들어지기 전에 죽고싶어요. 울고싶은데 제가 뭘 잘했다고 웁니까.. 국어만 생각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무서워져요.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qkarksnjd
· 3년 전
와 진짜 감정이입 되네요 우선 너무 수고하셨어요.. 제 미래인가요.. 딱히 아는 게 없어서 위로도 감히 못해 드리겠네요.. 그래도 앞날은 환하길 기도할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lice (글쓴이)
· 3년 전
@qkarksnjd 위로보다 응원이 더 좋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qkarksnjd님의 앞날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