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엇을 잘못한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학업|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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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엇을 잘못한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ysoulbust
·3년 전
제가 제 스스로 해보려던것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스스로 무언가를 고민하고 결정하는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 일까요? 고등학교에서 안좋은 일을 겪은후 자퇴를 했어요. 하지만 어떤 것을 계기로 열심히 살아보고 싶었고 우연히 공부수기책을 보고난 뒤 저도 꿈과 목표를 가지게 되었고 22살에 공부를 시작 했어요 너무 수준이 밑바닥 이였던 지라 중학교 ebs개념 인강도 너무 부담인 수준이라 과외를 받기 위해 인생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첫 알바는 빵집 알바였고 잘 하지 못해서 3개월 하고 잘렸어요 이후 마트 알바를 하면서 처음으로 선생님을 구해보고 과외를 받았어요 정말 처음으로 스스로 번 돈으로 공부를 해보는 거였어요.. 혼자하는 걸 두려워하던 제가 저 나름의 도전을 한 것이죠. 전 설렘반 기대반으로 수업과 알바를 병행하며 돈 벌고 공부하고 도서관에서 복습하고 나름 바쁘게 살았어요. 게임도 다 끊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일 공부만하며 생활했어요. 전 공부비를 내야했기 때문에 일을 그만둘수 없어서 다른 사람들 보다 절실하게 1시간 더 일하더라도 일을 다녔어요. 제가 마감이 늦는 것도 있었지만..' 사장님이 그만가라 하더라도 끝까지 마무리 하고 퇴근했어요. 하지만 사장님과 친하신 손님이 저에게 모욕한 일로 인해 사장과 일 자신에게 상처받고 그만두게 되었어요... "일도 못하는 내가 무슨 목표를 이루겠어.." 그때 상심한 뒤로 전 저를 믿을 수 없게 되었어요. 그렇게 집에서 자신에게 자책한 뒤로 몇개월을 그냥 방치하듯 보냈어요 그 후 저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일을 구해서 그 비용으로 학원을 등록하게 됩니다. 검정고시부터 따보기로 하고 검정고시 학원을 등록하여 오전 9시에 수업이 시작하면 2시쯤 학원이 끝나면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다시 돈을 벌러 아르바이트를 가는 생활을 반복했죠. 교육에 관해선 부모님 손을 벌리지 않았어요. 부모님은 저의 학업을 완전히 놓으신지 오래 되셨거든요... 그러다 어느날 학원선생과의 불화로 인해 그 달 학원비를 납부해놓곤 가지 않았어요 수업이 따라가기 힘들어 기초반으로 옮겨 달리고 요구했지만 이미 배정이된 상태라 곤란하다고 싸웠었거든요 그 후 수업에 관한 제 질문을 무시하고 싸늘하게 대했어요. 그때 받은 차별이 상처가 되었네요 그만둔 후 이상하게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온갖 갑질을 당하가며 번돈이지만 마음의 상심이 훨씬 커서 갈 수가 없었어요. 저 너무 약하죠?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약하고 바보같이 느껴져서 싫어요... 처음으로 저 자신을 믿어보자 시작한 일들이였지만 이젠 확신이 들지 않아요. 그동안 제가 잘하지 못했던 것 같고,대인관계를 못해서 선생들과 불화로 인해 수업 진행이 힘든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였었죠... 제가 힘들게 번돈으로 공부를 하고자 했지만 이런식으로 수포로 돌아가니 상실감만 들고 제가 스스로 준비해 나가고 있던 것들이 바보 같은 짓은 아니였는지 내가 한게 의미가 있긴한건지 목표와 꿈을 이루기에 난 부족한 사람이 아니였을까? 자신에게 회의감이 들어요. 이제 다시 모욕을 당하며 일을 하고 버티며 늘.. 관계가 안좋았던 선생들을 다시 고용하기가 두렵네요.. 제꿈이 연구쪽이라 교수와의 관계도 이럴까바 확장 걱정되어 두려워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 힘들어요.. 도저히 이대로 포기하긴 싫은데 이렇게 누구와의 관계도 일도 못하고 지금까지 한것을 수포로 만든제가 저를 못 믿겠고 제 목표도 흔들립니다 바보같고 나약한 제가 싫어요 ...정말 무엇이 문제 일까요.. 제가 지금까지 헛된 짓을 한걸까요?
불만이야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불안해트라우마답답해우울실망이야불면무서워불안무기력해괴로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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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xoxoioi
· 3년 전
당신은 헛된 짓을 한 게 아니라 너무나도 위대한 발전을 한거네요 나약하지 않아요 당신은....그누구보다 강하기에 강한빛이기에 주위가 비교적 어두운 것일뿐입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거잖아요 빛으로 둘러싸이면 그 밖은 어둠이겠죠? 어느 책의 제목인데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대요 부모님께 진지하게 이런 노력들을 말해보기라도 하며 나아가봐요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