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데 걱정이 앞서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일자리|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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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데 걱정이 앞서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wony1126
·3년 전
졸업을 앞둔 4학년 미대생입니다. 제 전공은 서양화인데 학교에서 디지털 페인팅 쪽 취업을 지원해줘서 7월부터 취업대비 수업을 애니메이션과 교수님께 받게 되었습니다. 평소 애니메이션 취업 쪽에 관심이 있었고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신청을 했습니다. 추후에 인턴연계까지 진행이 되는데, 저는 대구에 있는 학교를 재학 중이고, 인턴회사는 서울 입니다. 큰 기업도 아니고 아주 작은 회사에 어시스턴트 개념이라 불안정한 일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제가 바라던 분야는 맞지만 과연 서울에서 홀로 일을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이직을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회사가 워낙 작기 때문에 정직원이 된다고 해도 더 큰회사로 갈 의향이 있고, 무엇보다 걱정인건 대구도 본가가 아니라 자취하며 학교 생활을 했는데, 언제 잘릴지 모를 회사를 다니며 서울에서 또 다시 집을 구하고 정착해야한다는 것이 제일 걱정입니다. 대구에서도 겨우 마음 맞는 1~2명의 친구를 사귀었는데, 다시 혼자가 된다는 생각에 힘든 취업준비를 일을 병행하며 지낼 수 있을지가 제일 걱정입니다. 그리고 엄밀히 따지자면 전공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배울 것도 많고 준비해야 될 것도 많은데, 취미가 일이 되면 더 이상 흥미를 느낄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이 일이 너무 힘들고 적성에 안맞는 순간이 오면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걱정이 듭니다. 일단 졸업 후 당장 할 수 있는 다른일을 하면서 취업준비를 하는게 맞을까요? 아직도 내가 정말 하고 싶은게 뭔지 확신 할 수 없습니다. 그냥 그림이 좋았고 지금은 디지털 쪽에 더 관심이 생겨 그것을 공부하고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데 제가 잘 버텨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이 일이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내가 아무것도 못하는 무력한 존재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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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nbl
· 3년 전
일단 해보고 그때가서 또 결정하면 되죠. 어떤 직장이든 어떤 지역이든 힘든점이 꼭 있고 그만큼 장점도 각각 다르겠지요?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해보시고, 또 서울로 올라가서 새로운 사람들 만날 기회가 없진 않을거에요 아직 일어나지않은 일에 대해서는 미리 걱정하지말아요 작은 회사라도 취직해서 서울올라가서 또 힘들면 다른 길 알아보면 되는거고.. 지금껏 해온 것처럼 잘 하실거에요 어떻게든 살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