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바보같아, 나쁘게 말하면 ***같다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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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가 너무 바보같아, 나쁘게 말하면 ***같다고 할 수 있겠지. 사람들한테 휘둘리는거 한두번 아니면서, 또 아무말도 못하고 혼자 방에 쳐박혀서 내 일기한테 하소연이나 하고 있잖아. 언제까지 나는 이렇게 의존적으로 살아야하지? 내가 너무 한심해. 내가 휘둘릴때 너만은 믿었는데, 너도 그냥 웃어넘기더라. 그래, 그거면 된거지, 모두 웃게만들면 좋잖아. 안그런가? 그래, 내가 또 ***처럼 혼자 끙끙 앓고있었구나. 나도 참 갑갑하다. 평소엔 말 잘하면서 휘둘릴때만 말 더듬거리고, 분위기 나빠지면 그냥 내가 잘못했다 그러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 사죄하는거야? 걔들한테 그냥 이렇게만 얘기해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 이래놓고 누가 날 좋아해주길 바래, 내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싶으면 그런 인간이 되어야지. 또 생각만하고 침대에 아무생각 없이 눕는데, 난 뭘 바란거지 아 진짜, 몰라 이제 누구의 말도 못믿겠어. 나도 *** 같고, 다른 사람들의 말도 형식상 하는거 같아. 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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