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아프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중독|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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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아프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laly
·3년 전
저는 태어날 때부터 약하게 태어났습니다 엄마가 임신중독증이 심해서 빨리 태어난 탓에 2.14라는 작은 몸무게로 태어나 중환자실로 가였습니다 태어날때 약하게 태어난 탓에 안아픈 적이 없습니다 유치원 다닐 나이에는 친구들과 뛰어놀 시간에 병원을 왔다갔다 거렸고 고열이 끊이질 않아서 몇칠동안 깨어나지도 못했습니다 그 뿐인가요 7살때 편두통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안 아프고 싶어도 시도때도 없이 오는 두통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도 달라질건 없었습니다 병원에 가는건 일상이 되었고 시력도 안 좋아져서 편두통이 온게 난시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안경을 썼어도 편두통이 심하지 않았을 거라고 하더군요 4학년때 발목에 인대가 끊어졌습니다 뛴 것도 아니였고 그냥 걸어가고 있다가 삐었는데 인대가 끊어졌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5학년 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는 언제든지 뇌출혈이 올 수 있는 상태였고 좌절하였습니다 6학년 정형외과에 발바닥이 아예 무너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너무 평발이 심각하여 고쳐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더군요 발목 인대는 또 찢어졌습니다 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병원에 입원을 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중1이 되었습니다 손목이 너무 아파 병원에 갔더니 염증이 너무 심하다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손가락이 구부러지고 펴지지도 않아서 병원을 갔더니 극소수한테만 나타나는 희귀한 증상이라고 근육이 너무 유연하여 근육이 지지해주지 못해서 이러난다고 고칠방법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현악기를 하는 저한테는 청천병력같은 소리였습니다 피부과에서 피부가 흉터가 조금만한 상처에도 나는 피부라서 흉터가 올라오면 없엘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몸을 사리고 살아야된다는 말이였습니다 중2가 되었습니다 지인에 추천으로 도수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또 청천병력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림프관이 다 막혔다고 축이 다 틀어졌다고 어깨관절이 이렇게 있다가는 탈골이 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 몸상태는 그나마 버틸수있는 근육들이 뼈를 간신히 붙잡고 있다는 말이였습니다 태어날때 이미 림프관이 약하게 태어난것같다고 말하셨습니다 그 뒤로 저는 고통스러운 도수치료를 매일하러 가야됐습니다.턱이 이상하여 치과를 갔더니 턱에 물렁뼈와 근육이 바껴버렸다고 치료를 받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리고 잘안고쳐질거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왜 이럴까요?게다가 저는 패도 약해서 호흡곤란도 자주 와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삶니다 저는 심해공포증이 있어 바다에도 못갑니다 계곡도 못가고요.살이 예민해서 피부가 타면 화상을 입기에 여름에 밖을 편히 돌아다녀 본적이 없습니다.이제는 우울증까지 와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네요 일주일중에서 병원에 안갈수있는 날이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까지 아프며 살아야될까요?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불만이야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신체증상불안해트라우마어지러움걱정돼괴로워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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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itater1942
· 3년 전
에고고....글에서 깊은 슬픔이 배어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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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ession
· 3년 전
삶은 고통이예요. 많은 고통을 겪은 작성자 님을 꼬옥 안아드리고 싶네요. 지금은 빛이 보이지 않아도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을 인지해보세요. 그 시선은 가족일 수도 있지만 자기자신일수도 있죠. 사람은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죽음을 기도하지, 본래 죽음을 기도하는 존재가 아니예요. 작성자 님 또한 마음 깊은 곳에 살고싶은 소망을 간직한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이랍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을 참고 견디다 힘들 땐 주변의 의지할만한 대상에게 꼭 마음을 털어놓아주세요. 사실 저도 지금까지 많이 아파왔던 사람이거든요. 경험은 다르지만 작성자 님이 얼마나 힘겨*** 감히 이해할게요. 가능한만큼 진심을 담아 작성자 님의 평안을 응원할게요. 좋은 밤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