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심해져 자해까지하는데도 얘기를 들어주는사람도 위로해주는사람도 없다.
힘든얘기를 고민하다 부모님께 털어놨다.
오히려 더 화를낸다.
역시.. 그럴줄알았는데 괜히 말했다
결국 참다참다 자살얘기까지 나왔다
이런말까지해야 그나마 나의 얘기를 들어줄까?
역시나 오히려 욕만먹었다.
어찌 부모한테 그런말을 할수있냐 정신나갔냐
정신은 이미 나가기직전인데..
잠깐의 위로정도는 해줄수 있지않았을까..
나에게 필요한건 큰것도아니고 나의 얘길 들어주는것, 위로해주는것일뿐인데
그게 그렇게 힘든일인가보다
부모님은 나의 얘기를 듣기도싫어하고 내가하는 모든말들에 화만내고 내가 우는것자체를 싫어한다.
울면서 말해도 얘기를 들어주지도않으면서 니가 원하는게 뭐냐고 소리만지른다.
딸이 왜 힘들어하는지 , 왜 그런생각을했는지 , 왜 자살얘기까지 하는지 , 어떤마음일지 , 어떤기분일지 , 감정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게 그렇게 힘든일인가
언제나 들어주기는 커녕 우는것도 싫어하고 내가 이해가 안된다고하고 겨우 그게 그렇게 싫었냐 다신 말도 안꺼낸다 나원참..이상한애네 미안하다 됐니?이런식으로 비꼬면서 얘기하고
도대체 내편은 어디있을까
편하게 얘기할곳도 없고
위로받을 사람도 없고
공감해줄 사람도 없고
털어놓을 곳도 없고
얘기해봤자 부모님은 나를 정신이상자로 보고
어디 말하면 이상한애처럼 볼까봐 아예 힘든 티도안내고있고 , 나는 엄청힘들어서 죽고싶을 지경인데 숨기고 행복한척하니까
친구들은 남친얘기하며 울다가 너는 울일 없어서 좋겠다
이딴말이나 내뱉고 본인들만 힘든줄알고
왜 내주변에 이기적인 사람들 뿐이지
나도 행복하고싶다
행복해지고싶다
언제행복해질까
죽어야 행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