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중학교 1학년 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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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중학교 1학년 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delta1215
·3년 전
저는 여중에 다니고 있는 중학교 1학년입니다.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제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아서 염치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우선 저에게는 좋아함을 넘어서 사랑하는 친구가 있습니다.아니,친구들이라고 표현하는게 좀 더 맞는 것 같네요.평소에도 부모님께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자주 다투거나 일방적으로 제가 맞는 상황이 자주 일어나곤 했습니다.그때마다 저는 반복적으로 자해를 하거나 자살시도를 하기도 했죠.그러다 제가 소설을 쓰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평소에도 흥미가 있던 글 쓰기에 몰입하면 아픔이 잠깐이나마 사라지기 때문에 시작한 취미였는데,그 과정에서 그 아이들을 만나고,관심사와 아픔이 비슷해 서로에게 의지하고 고민도 털어놓으며 지낸거죠.하지만 3달전,끝끝내 숨겨봤지만 결국 소설을 쓰는 앱을 사용하고.친구들과 카카오톡을 사용하여 연락한 사실을 들켰습니다.부모님은 아예 그 친구들과 소설쓰는 앱을 지워버리고 차단했습니다.그때부터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혼자서 버티기에는 힘들정도로 몸이 나빠지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졌습니다.두통과 복통,구토가 반복되고,아무것도 하지 못 할 정도로 무기력감이 심해졌습니다.자해랑 자살시도도 다시 반복되고..저는 부모님께 힘들다고 말해보고,소리도 질러보고,별별 행동도 다 해봤지만 싸그리 무시당했습니다.저는 제가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진지하게 학교에서까지 치료를 받아보려고 했지만..생기부에 남는다, 다 사과했고 요즘은 안 때리는데 왜 그러냐며 다 없는 일로 묻어가려 하십니다.저는 제가 잘못한건지,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제발 도와주세요.
속상해불안해환각우울해혼란스러워스트레스받아트라우마우울어지러움자고싶다공허해호흡곤란답답해불안외로워콤플렉스강박불면충동_폭력무기력해공황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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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b3g00d
· 3년 전
소설을 쓰는걸 좋아하시다니 제 친구와 닮았네요. 글쓴이님이 잘못한 건 하나도 없어요. 좋아하는 애들과 얘기하는게 무엇이 잘못되었나요? 저는 제 3자라 가정환경에 대해 평가할 자격은 없지만..부모님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서요..학교 선생님께 상담을 신청하는 건 어떤가요? 말이라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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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uoj
· 3년 전
소설 쓰는 걸 좋아한다는 거 저와 같네요. 괜찮으면 우리 얘기할래요? 말주변은 없지만, 듣는 건 잘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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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ta1215 (글쓴이)
· 3년 전
@wannab3g00d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학교 선생님은 늘 무관심하고 바로 부모님께 연락해버려서..저는 못 미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