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갑하다 불우한 가정에서 어린시절 버텨보던 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갑갑하다 불우한 가정에서 어린시절 버텨보던 학창시절 아슬아슬했던 회사원시절 믿어의심치않았던 결혼 도돌임표 불우한 가정 벗어나려했지만 결국 다시 돌아왔고 끔찍한 순환의 고리를 만들었다 그래서 이 벌을 받나 죄인이네 주변에서 도움받을수도 기대할수도없고 주어진대로 꾸역꾸역 살아가야하는데 이젠 정말 싫다 진저리나게 싫다 싫은걸 얘기도 못한다 난 아무것도 없으니깐 표정도 드러내면 안된다 지켜보니깐 언제까지 도대체언제까지 갑갑하다 아무소리 안내고 살아야하는게 갑갑하다 아무것도 못하고 틀에박힌 삶을 살아야하는게 갑갑하다 아무도 없는게 그 흔한 사람 하나없다 다 내탓이지 마음주지못하고 속내보이지못하고 믿지못하고 유약하고 끝내 자립하지못했으니 내탓이다 근데 평생 이렇게 어쩜 이렇게 실낱같은 희망을 주지말던가 속아넘어가지않게... 이제와 다시 도돌임표 이러니 평생평생 소원이 죽는거지 처음부터 끝까지 추한몰골 정말이지 더이상 보이기싫다

hihighgirl

· 3년 전

죽고싶다는 생각이 자주자주 들었어요 요즘은 너무너무 갑갑해서 심장이 매일 아파요 그래서 나는 정말 오래 살지 못할 것 같아..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까 뭐든 하고싶어졌어요. 늘 마음 속에서만 상상하던 모습들이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눈치보고 두려워하던 순간들이 너무나도 가득해서 하지 못했는데 오래 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정말 후회하고 싶지 않은 삶을 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마음으로 생각만 하는게 아니라 표현하는 연습을 하고있어요. 그러다보니 활기가 생기고 무엇이든 해보고싶어요! (오래 살지 못할 것 같단 생각은 여전합니다ㅎ) 이런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 늦지 않았어요! 평생 소원이 죽는거라고 하셨는데 그럼 그 소원을 마음에 품고 한 번 사는 인생 후회 없이 살자 생각하시고 다 저질러 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의 소리를 세상 밖으로 꺼내주세요ㅎㅎ 내일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잖아요! 자립하지 못하신게 편지님 탓이 아니에요. 받으신 상처가 크셨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마음 주지 못하고 속내 보이지 못하고 믿지 못하게 되는거잖아요. 그 상처들이 결단코 그냥 온게 아닐거에요! 상처들을 이겨내고 1초라도 용기내다보면 편지님은 세상 누구보다 단단하고 멋진 사람이 되어있을거라고 저는 확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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