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폭력적인 생각이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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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폭력적인 생각이 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oja
·3년 전
죽이고 싶은 마음은 강한데 죽이고 싶은 상대는 없어요. 그냥 뉴스에 나오는 무차별 폭력처럼 누구든 때리고 죽이고 싶어요. 내안의 도덕관이 무너진 느낌이에요. 예전에는 이런 인간들이 정말 싫었는데 이제는 이런 뉴스를 보면 억울한 느낌이 먼저 들어요. 저런 새끼들은 지들 마음대로 기분대로 사는데 나는 왜 참고 있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솔직히 이런식으로 길가는 사람 때려죽여봤자 우리나라는 형이 많이 나오지도 않잖아요? 이제 사회의 법 시스템따위는 이런 마음을 막아주는 방파제가 못 되주는 느낌이에요. 내가 왜 이런걸 보면서 이런 감정을 느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저런 인간들처럼 이런 기분 들면 누구 하나 잡아다 패면 되는데 그것도 못해서 혼자 방에 틀어박혀있는 것도 짜증나고 이런 생각을 하는게 혐오스러워서 죽고싶은게 억울해요. 저런 인간들도 누군가를 죽이기 전에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을까요? 그럼 죽지 왜 누군가를 죽이는 선택을 했을까요? 아니면 적어도 내 일 아니라고 넘어갈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나는 왜 괜히 혼자 분노하고 우울해지고 죽고싶은지 그냥 억울해요... 그냥 이런 일이 없으면 되는데 어차피 좋은 일도 아닌데 왜 있어서 나를 힘들게 하고 이걸 느끼는 내 감정이 내 손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죽고싶은 마음은 없는데 누군가를 죽이고싶은 마음이 있다면 내가 죽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내가 죽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만큼 그런 새끼들도 죽었으면 좋겠어요. 이정도는 나쁜게 아니잖아요. 근데 나 혼자 죽어봤자 그 새끼들은 절대 안 죽을거고 그게 너무 억울해요. 그렇다고 그런 새끼들이랑 같이 살고싶지도 않아요. 생각해봤자 손해라는거 아는데 억울해요. 누가봐도 나쁜건 그 새끼들인데 내가 변해야한다는게 억울해요. 여기서 징징대봤자 변하는건 없을텐데 나도 나를 알아서 이런 마음은 한순간이라는걸 알지만 언제까지고 나만 덮어놓고 살아야한다는게 억울해요. 정말 웃기네요. 누구는 지맘대로 사람 죽이고도 잘 사는데 나는 살고싶으면 내 마음부터 죽여야한다니. 나는 왜 이딴 사고방식을 가져서 고통받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새끼들을 살아가게 해주는 사회가 너무 싫어요. 자살하지말라는데 내가 누굴 죽이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요? 너무 감정적인 글이였는데 사실 내가 감정적인걸 느낄때마다 더 우울해져요. 내 방어기제가 억압과 반동형성이여서 괜히 이런 인간들한테 과민반응하는 것 같아요. 나한테 그냥 죽이고싶다는 마음이 있으니까 저런 사람들을 더 싫어하는 것 같아요. 저런 사람들이 싫다고 말했지만 그냥 내안의 폭력성이 싫은걸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그냥 나만 죽으면 끝난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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