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3년 전
매일 노력하며 산다고해도 눈에 띄는 변화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고 게임처럼 횟수가 표시된다거나 레벨이 오르는게 눈에 보이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가끔 내가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심이 들어요 노력이 모이고 모여서 한 순간 벽을 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도 알지만 거기까지 가는 시행착오의 과정이 힘든걸지도 몰라요
매일 무슨 일을 했는지 기록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제대로 한 것이 맞는건지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스스로를 의심해요
가끔은 불안에 억눌려 아무것도 못하는 때가 있어요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뭐라도 하는게 나을텐데 잘못되는 게 무서워서 내가 못한다는 게 드러나는게 무서워서에요 많이 해보지 않은 낯선 경험이라면 못하고 거부감이 드는 게 당연한데도
시험을 보고 점수가 잘나오면 그게 잘하고 있다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난 그 시험마저도 의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시험의 결과도 내 노력이 아닌 운이 좋았을 뿐이었다라는 생각이 들고 이게 내 실력이 맞을까 싶어요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따라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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