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해져서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너무 많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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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져서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너무 많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odam04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과학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여학생입니다. 제가 중학교 2학년 말즈음에 아빠가 바람을 피우셔서 부모님은 이혼을 하시고, 저랑 남동생은 엄마랑 계속 살고 있습니다. 저희 남매 중에 저만 따로 아빠랑 연락은 가끔하고요. 남자친구도 있는데 얼마 안 됐어요. 근데 서로가 바라는 방향이 다른 것 같아 꽤 오래 고민 중입니다. 한 달 전 즈음에 몸이 아파 입원(배가 아파서)을 했었는데 그 때즈음부터 예민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평소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겼을 일들 하나하나가 짜증이 났어요. 친한 친구의 행동과 말도 점점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같은 반 친구들이 저한테 한 말이 아니고 그냥 동영상보면서 하는 말들도 짜증나고요. 왜 예민해졌는지도 모르겠고,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 짜증이 나기 시작하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고요. 원래도 배가 자주 아팠는데 최근에 좀 더 심해졌고, 기립성 저혈압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그 증상도 나타나고, 두통도 가끔 있습니다. 점점 몸도 아파오니 이게 그냥 건강이 안 좋은건지, 스트레스 때문에 이러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 시험 기간이라 이러는 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예민해지기 시작했던 시기가 시험기간은 아니었어서 긴가민가합니다. 최근에 무기력해질 때도 가끔 있어서 많은 것들이 귀찮아지기도 합니다. 입원 했을 때 주말이어서 응급실로 내원했는데 그 때 혼자 누워서 수액 맞았는데요, 그때 갑자기 뭔가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냥 단지 학생으로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이런 생각은 아니었고 걷기라도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걷기라도 안 한다면 내가 사는 이유가 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언가에 사로잡힌 듯했고,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잠을 청해봤지만 쉽지 않았고요. 혼자 심호흡하고 눈을 감아서 겨우야 잠에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도 모르겠고 다시 그 기분을 느끼기 싫습니다. 그 이후로는 정도가 약했던 건지, 그냥 일상적으로 '뭐라도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던 건지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힘들다혼란스러워신체증상답답해우울우울해의욕없음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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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daromi
· 3년 전
그럴땐 생각이 안날때까지 몇시간이고 걷고 또 걸어보세요 뛰어도 좋고 운동은 만병통치약입니다. 시간나시면 유튜브에 알간지 검색해서 아무거나 한번 들어보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