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진단 받고 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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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aisland
·3년 전
우울증 진단 받고 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각이 없었던 만큼 제가 우울증이라는걸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어요. 지금은 본인의 감정을 계속 자각하고 있습니다만 억눌러 놓았던 감정이 많았던갓 같습니다. 소리내어 울어라 해도 매번 소리를 억누르며 우는 내 모습이 참 안쓰럽습니다. 이런 내 모습이 너무 혼란스럽고 꾀병 아닐까 그냥 일 하기 싫어서 지어낸 모습 아닐까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하고 소파에서 꼼짝없이 누워있는 내가 한심해지기도 하고 감정이 오락가락 합니다. 항상 후회없는 결정을 한다가 모토였는데 요즘 내 행동들과 결과물을 보면 후회로 가득차 있고 그런 본인이 싫어지고 너무 찌질하게 비춰집니다. 나같은 사람과 누가 살고 싶을까 생각하면 남편에게 너무 미안해집니다. 본인 일도 힘들텐데 나를 돌본다며 매일 재택 해가며 저를 토닥여 줍니다. 그냥 내가 없어지면 모두가 편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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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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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1228
· 3년 전
사라지지 마세요 그만큼 소중하고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니까요 저도 응원할게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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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eunlike4
· 3년 전
저는 왜 내마음을 몰라줄까? 하고 원망했는데~ 남편분이 옆에서 도와주실때 그냥 고맙다고 하시면 돼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