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학업고민이에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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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학업고민이에오..
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080825
·3년 전
저는 서울에 위치해있는 공부가 좀 빡센 곳에 사는데요. 저번부터 계속 학업고민이 많아서 고민입니다.. 저는 부모님기대가 커서 공부를 열심히 해왔지만 남들보다 2배3배해야 평균을 겨우 쫒아갈수있었어요. 3학년때쯤부터 바로 직감적으로 전 공부쪽이 아닌걸알았지만 모두의 기대가 컸기때문에 실망시켜드리지않으려 열심히 해왔지만 잘안돼요.작년에 수학학원을 새로 다니게 되었는데 거기 제 친구3명도 같이 다녔거든요,근데 그친구들은 저보다 선행도 빠르고 공부를 잘해서 쌤이쁨을 많이 받았는데 저는 열심히해도 수업시간에 졸고 계속 집중안돼고 쌤은 저를 딱히 좋아하진않았어요.근데 쌤이 저번에 저는 공부쪽이 아니라면서 열심히해도 될아이는 되지만 너는 딱 공부쪽이 아니라고 열심히해도 불가능이니 지금부터 예체나 다른쪽으로 꿈을 찾으라하시더라고요..아직 학원은 끊지않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진짜 공부는 아니고 다른쪽이 하고싶은데 제꿈은 초등교사이고 예체는 춤도 못추고 노래도 못불러요..심지어 요리나 감각이없어요.다른친구들은 다 자신의 진로를 찾고 열심히 하는것같은데 저는 너무 하기도싫고 무기력해집니다 어쩌면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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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 3년 전
다른친구 속도에 맞추느라 그런게 아닐까요 내 속도를 찾아보기 바래요 예를들면 엄청 쉬운 교재부터 아니 사칙연산부터 시작해서 그 사칙연산의 사고력 교재를 풀어보는 것 부터해봐요 초등학생 사고력 교재 은근 어려워요. 영재사고력도 근데 은근 재밌어요. 예체능 이라면 달리는 것부터? 동그라미를 그리는 것 부터? 뭐든 남들이 가고 있는 길 속에서 찾는게 아니라 일단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는 것 부터 먼저고 내 속도를 찾아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한국교육은 많이 급해서 천천히 가야하는 친구들에게 너는 틀렸다고 해버리네요 한국교육시스템에 맞지 않은 것일 뿐이예요 자신감 떨어졌을까봐 걱정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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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080825 (글쓴이)
· 3년 전
@RUCHIA34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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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 3년 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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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qlakslr1111
· 3년 전
초등교사는 시켜서가 아니라 정말 하고싶어서 선택하신거죠!? 그럼 지금은 남들보다 힘들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시면 될 수 있을거예욤 굳이 나랑 안맞는다고 하기싫은거 하면 후회할거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