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와 어색해졌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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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와 어색해졌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ssssu
·3년 전
고1 여학생입니다. 반에서 제일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뭘 잘못해서 사과를 한 상태에요 얘기는 하긴 했는데 그 친구가 그 뒤에도 잘못된 행동을 해서 그 친구의 연락을 한번 보고 씹었는데 학교에 가니 아는 척도 안 하더라고요 그 친구는 스쿨버스 타고 다녀서 항상 등교할 때 만나서 가자고 친구가 먼저 전화하는데 오늘은 전화도 안 하더라고요 제가 개인 사정 때문에 1교시 끝나고 조퇴하긴 했는데 제가 화난 상태라는 걸 알면서도 어떻게 연락한 번이 없을 수가 있죠..? 솔직히 지금 상태로는 맘이 안 드는 부분이 더 많아요 제 성격이 쿨하고 무덤덤한 성격인데 제가 정도 많고 제일 친한 친구였어서 그런지 신경 쓰이네요 그래도 저도 자존심은 있어서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먼저 연락하고 싶지 않아요 그 친구가 예전에 학교에 아는애도 없고 사이 안좋은애들이랑 같은반이였는데 먼저 말 걸어줘서 고맙다고도 했었고 싸워도 자존심 다 내려놓고 바로 사과할 정도라고 했는데.. 그친구의 심리가 뭘까요?
불만이야짜증나실망이야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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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haeroum
· 3년 전
저 학교 다닐 때랑 비슷한 상황 같아서 적어보아요. 제 생각에는 글쓴이님 친구 분이 아마 쓰니님이 화난 걸 알아도 막상 직접 물어보기 어려워서 그런 거일 수도 있어요.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친구가 화난 상태면 눈치 보이니깐요. 저도 기분 나쁘면 표정에서 다 티나는 스타일인데 쓰니님도 혹시 저랑 비슷하지 않을까! 해서 남겨봅니다. 또 친구 분 본인이 잘못된 행동한 걸 모를 수도 있어요. 친구 분 입장에서는 '연락 왜 씹지? 이번에는 딱히 뭐 한 것도 없는 거 같은데 기분 나쁘네' 싶어서 쌩 까신 걸 수도 있거든요.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말을 제대로 안하면 모를 때가 생각보다 많아요! 친구 분과 서로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해 보세요. 말하면서 서로 몰랐던 부분도 더 알게되고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쓰니님 우정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