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을 고치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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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nightmare87
2년 전
제 성격을 고치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성인인데 아직도 뭐든지 무언가 결정하거나 하기전에 가족들이나 아주 친한 친구들에게 물어보거나 확인받으려고해요.. 이거 해도 괜찮을까?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게 맞나? 자꾸 확인받으려고하고 확인을 안받으면 너무 불안해요. 스스로를 못 믿겠다고해야하나.. 가족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성인인데 왜 나는 아직도 왜 이러고 사나 싶어서 괴로운데 정말 안 고쳐지네요. 학생때는 시험을보는데 정답이 맞는데도 불안해서 몇번이고 고쳐썼다가 완전히 엉뚱한 답을 써서 다 틀려버린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평소에도 사소한 걱정이나 불안이 너무 많아서 늘 편안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다른 사람들이 저에게 뭔가 실수를 저질러서 피해주는 건 괜찮은데 그 반대는 극도로 싫어하고... 근데 이상한게 성격이 의존적이면서도 또 모순인게 가족 외의 사람에게는 부탁이나 도움요청도 안해서 손해보거나 문제가 생겼던 적이 많아요. 그래서 언제나 제 걱정이나 질문공세를 받는건 제 가족들이나 아주 친한 특정인 몇몇 뿐입니다. 예민하고 겁도 많은 제 성격때문에 아무것도 안해도 늘 너무 피곤하고 힘이 드네요.. 이거 고칠 수는 있는 걸까요.;; 아주 옛날부터 바꿔보려고 했는데 안되니까 그냥 포기하자 싶다가도 이따금씩 이런 제 성격이 너무 괴롭습니다. 저같은 분 또 없나요. 좀 한순간만이라도 마음이 편안하게 살고싶어요.
스트레스받아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36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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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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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괜찮아요, 천천히 해나가면 됩니다.
#자존감 #자신감 #자기주장 #감정표현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이수지 상담사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스스로 어떠한 결정이나 선택을 하는 것에 있어 불안이 심하고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계시는 것 같네요.. 또한 타인의 시선이나 생각에 매우 예민하여 행동이나 말의 표현이 자유롭지 못함으로 인해 불편감을 느끼고 계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결정이나 선택 그리고 실수, 타인의 시선 등에 불안감이 크다는 것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자아상이 어떻게 형성되어졌느냐에 따라 영향이 있을 수 있답니다. 어린시절 중요한 양육자와의 관계 속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소통해왔으며 어떤 피드백을 많이 들어왔느냐가 '나'의 자아상을 형성하는데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한 그 속에서 자기주장과 감정표현의 방식이 형성되어지지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며 스스로에게 어떠한 피드백을 자주 표현하고 있는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주로 하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확신을 가지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무엇을 선택하고 결정을 하든 내가 하는 것은 부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두려움이 큰 것이지요. 또한 타인에게 내가 생각하는 나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자신의 자아상이 건강한지 건강하지 않은 상태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건강하지 않은 자아상을 가지고 있다면 객관적인 자기이해를 위해 인지적 치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자아상의 건강한 회복이 없이 행동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익숙해져버린 현재의 모습이지만 분명히 변화되어질 수 있답니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자아상의 회복과 함께 자신감을 얻어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마카님이 되시길 응원드립니다!
LimeSparkling
2년 전
내 답도 틀리고 상대 답도 틀리다는 것을 알필요가 있는데.. 그럼 의존도가 확떨어 짐니다! 그럴라면 사람 구경을 많이 해야 하고 돈 많이 안드는 단체활동 몇가지 해보세요!! 가보면 아~ 합리적 생각을 하는 자체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 생각에 대해서 결단하고 실행하는 사람은 더 작고!! 내가 못한게 없구나 느낄꺼에요 밖에 안나가보니 밖이 커보이는 것이 아닐까????(원래 판단 흐름자체가 구불구불해요 사고와 결단이 다르고 실행도 다른거죠)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가족분에게 의존 한다는 자체는 약간은 부럽습니다! 의논 상대가 되는 거잖아요?? 가족중에도 사고방식도 다르고 관심도 달라서 오히려 의논 상대가 안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자기 확신이 있었던 사람도 의기소침해 지는 환경에 노출되면 스스로 바보처럼 느끼게 될 수 있고 어떤 시기에는 지나치게 자신감이 넘쳐서 일을 그르칠 수 있고 자신감도 기복 타는 거니까! 매사 강한 멘탈 이런 환상 갖지마세요! 저도 겉은 B 속은 A++ 그 많은 예능에서 사랑 받는 캐릭터를 떠올려 보면 똑똑하고 리더쉽이 있는 캐릭터 거의 없어요 약하고 어설픈 캐릭터를 더 선호하니까요 그만큼 긴장감이 높은 피로 사회가 맞아요! 그리고 구지 그 지지대를 빨리 완전하게 놓을 필요가 있을까요?? 차라리 의존도를 분산 하는 방법도 연구를 해봐야 하지 않나?? 마카님이 저와 같은 초식동물과인것 같아서 연합의욕이 생기네요!! 모쪼록 지지해 주시는 분들과 원만하고 강해지시기도 바랄께요~!!!
Tolstoy
일 년 전
비슷한 사람이예요.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의견을 강요하시고 저의 행동이나 결정 하나하나 (뭐 일상적인 옷스타일 같은 것도 포함이예요) 간섭하시다 보니 저도 모르게 눈치를 보게 되고 항상 작은 일이건 큰일이군 검증을 받고 있더라구요. 한동안 부모님 탓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틀리거나 실수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기 위해 부모님께 여쭤봤던 것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제 선택이 틀릴 경우 책임지기 무서워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작은일 (옷 화장 등)부터 제 스타일대로 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고 직장때문에 자취를 하게 되면서 좀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아직 갈길이 남았지만..혼자 선택하면서 깨달은게 제가 내린 선택만큼 책임질 일도 참 많더라구요ㅎ 상대방이 저에게 행동하는거엔 관대한데 그 반대는 못참는 것도 공감입니다ㅠ 이건 저도 아직 해결을 못했는데.. 그냥 제가 편한대로 대하고 누가 나한테 이렇게 했을때 난 괜찮았잖아? 라는 식으로 생각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