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rnrqkddnf7·3년 전
내 인생은 거짓투성이다.
외가에서 살 때 서류작성땐 엄마는 연락을 잘 하고있음에도 이혼후 연락두절로 적어야하고
친아빠랑 버젓이 연락받고 친가에 오빠랑 언니를 만나러 놀러가기도 함에도 연락두절로 적어야했다.
그래야 기초연금을 받을수 있다고해서.
그리고 지금 이십대 초반 이나이에도 난 또 거짓을 적는다. 외가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삼에도 나는 외가에 있고 지역이 틀림에도 나는 거기에 있다고 적어야 했다.
국민구직활동지원을 받으래서 하긴 했는데
지긋지긋하고 자살감이 몰려온다.
부모님은 알까 내가 서류 작성때면 엄청난 불안감을 느낀다는걸.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난 아직도 이러고 있다.
그깟 종이쪼가리에도 겁을먹고만다.
인간관계도 가족들도 엉망친창이다 난 그 무엇도 좋게 바꾸지 못했고 망쳐버린것 같다.
무기력하고 잠으로 보낼때가 많다.
이렇게 무기력하게라도 사는게 행복한 편이란걸 안다. 그러나 내 속은 텅 비었고 추억도 없다.
인간관계는 두렵다 하지만 외롭다.
한심하고 어리석다 멍청하고 왜사나 모르겠다.
그냥 뒤져버리면 나을까.
그저 죽는게 두려워 엄마랑 새아빠사이에서
그저 웃고 있다. 이건 사는게 맞을까.
내 속을 보이면 이 모든건 엉망진창이 되고말거다.
그러니 할수없다.
어차피 난 내 마음을 내 속을 이야기하는 방법도 잘 모른다. 언어장애가 생긴듯 버벅거리게 되고 그다음엔 무슨말을 하고싶었는지 잊어버리고 마니까 멍청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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