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정도를 만나다 헤어진 남자가 있습니다.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일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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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2again
·3년 전
일년정도를 만나다 헤어진 남자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30대 중반이고 현재 직업이 없습니다. 한 회사를 오래 다니지 못하는 듯 해요 가끔 일용직을 다니는 듯 했습니다. 얼마 전 연락이 와서 저를 너무 보고싶다고 했고 다음날 같이 저녁을 먹었습니다. 같이 있으니 여전히 두근거리고 좋더군요 하지만 다시 시작하면 저만 힘들걸 알기에 이 관계를 정리하고자 했고 그 사람도 더이상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자꾸 연락하고 싶고 보고싶네요 마음이 정말 잘 맞았고 저를 많이 사랑해주었던 사람인데 무직이라는 현실의 벽 때문에 그 사람을 밀어내는 게 맞는지.. 제가 너무 속물같은건지 혼란스럽습니다.
외로워힘들다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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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yook
· 3년 전
맞아요 이해해요 근데 속물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저 많이 사랑해주고 예뻐해주는 남자친구가 매일 1병씩 소주를 마셔야 하는 사람이라 헤어졌어요 그 사람도 노력하긴 했는데 매번 실패하고 타협하고 힘들어하더라구요 다른 건 다 좋고 술 마시고 실수하는 것도 아닌데 술을 그렇게 자주 마셔야 한다는 건 제 가치관과 맞지 않아서 헤어졌어요 미래 생각하면 감당이 안 되더라구요 님도 많은 돈을 벌어오는 걸 바라는게 아니라 꾸준히 직장 다니며 매달 고정적인 수입은 있어야 마음이 안정적이지 않을까요? 직장을 쉽게 쉽게 그만두는 사람과 직장을 꾸준히 다니는 님과 가치관이 안 맞는거죠 자꾸 보고싶고 생각나는건 지금당장 공허함과 외로움을 못참아서 그런 거 같아요 우리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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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yook
· 3년 전
그리고 결혼도 생각해야하는데 사람 좋다고 님께서 먹여살릴 순 없잖아요 정에 약해지지 말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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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rctkai
· 3년 전
직장생활을 버티지 못하는건 결국 큰 흠이 될거에요. 돈을 떠나서 성격이 문제인거니까요.. 그부분을 고치지 못한다면 섣부른 만남은 상처가 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