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고등학교|군대]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ugar21
·3년 전
저는 사람들과 조금 다른삶을 산거같아요 솔찍하게 다 말하고싶어요 판단하지 말고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사이비 종교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신경쓰지않았어요 엄마가 가장 필요한 어린나이에 부모님은 항상 저를 떠나셨고 항상 엄마 다리를 붙잡고 가지말라고 했던 기억이 나요. 치과나 병원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혼자 놀다가 다치면 부모님에게 간적이 없어요 혼날까봐 숨기곤했죠.. 학교는 군대같이 엄격했어요 항상 새벽 3시반에 일어나고 모든것을 감시받듯이 살았어요 선배들에게 기합을 받고 남학생들은 맞기도했어요 골프채로 맞은적도 있데요 잘못을하면 선생들에게 20대씩 허벅지나 종아리를 맞았어요 그 이유는 인터넷을 하거나 초콜렛등을 먹었기때문이었어요. 그곳에서는 세상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고 세뇌시켰습니다. 사이비 교주는 해외에 신자들을 모았고 저희는 학생때 아무것도 모르고 한국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야했어요. 제 생활은 점점 힘들어지고 자해도하고 매일 죽고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랑 어렸을때부터 친했던 남사친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거같아요. 저의 자존감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한국에 와서 치료를 받아보려고했지만 저는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안았어요 그리고 다시 해외로 졸업장을 받으러갔지만 그 학교는 법적으로 인정되지도 않은 학교라 고등학교 졸업장도 받지 못하고 한국에 왔습니다. 그 교주는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 200차례이상 했다는걸 알게되고 성인이된지 얼마안된 저는 꽤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부모님들도 이혼위기에 놓인적이 있었어요 저는 너무 지치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요. 어쨌든 저는 지금 대구에서 평범하게 가족 사업을 돕고 있습니다. 친구도 아는 사람도 없이 또 아파트에 혼자 방치된거같아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여기서 혼자 죽어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거같아요.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발 따듯한 말 부탁드립니다...
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불안해답답해우울두통불안불면우울해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ugar21 (글쓴이)
· 3년 전
@happineseman 너무 감사합니다ㅠ... 아무도 제 감정에대해 관심도 없고 무시만 당했었는데 이렇게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제가 살아온게 너무 별나서 누구한테 말하기도 부끄러운데 이렇게 좋은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됬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Sugar21 (글쓴이)
· 3년 전
@happineseman 님도 고생 많으셨겠어요. 배우라는 꿈 정말 멋있네요 같이 힘내서 잘할수 있을거에요! 정말 모두가 고생한만큼 보답받았으면 좋겠어요. 실패할때도 있고 무너지기도 하겠지만 해피님처럼 좋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아직 세상 살만하다는 걸 느끼네요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해피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