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중2,중3 때 기억이 송두리째 날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중독|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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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now1004
·3년 전
너무 힘들어서 중2,중3 때 기억이 송두리째 날라가버렸다. 그리고 지금 다시 되찾았다. 한창 왕따 트라우마 때문에 공황장애와 핸드폰 중독이 심했던 날들.. 고1때는 뭐 진짜 죽으려 했을 때도 정말 많고 고2인 지금은 정말 정상이 됐다 싶을 정도로 많이 나아졌다. 그 노력들을 보니 절대 죽으면 안 되겠다 생각이 든다. 적어도 무엇하나 해보고 싶은 꿈들을 제대로 해내본 적이 없거든..ㅎㅎ 아직도 난 자살충동에 이따금 시달려. 왕따, 가정폭력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다 생긴 아픔들까지 너무너무 힘들고. 죽는게 차라리 나을 정도로 괴로워. 근데 난 그래도 이 지옥같지만 한순간에 뒤집힐 수도 있는 이 현실이 좋아. 적어도 노력한 게 그대로 이루어지잖아. 망상 속의 난 그렇게 될 수 없거든 사실 이 글을 적고 있는 이순간도 고통스러워. 육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제발...'이란 소리가 나올 정도로 하지만 난 날 더이상 아프게 하지 않을 거야. 귀중한 나니까. 태어난 보람있게 살아볼 거니까 맨 바닥을 지금은 기더라도 언젠간 꼭대기까지 가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까. 내 생명력을 믿을래. 정신력을 믿을래. 네가 하는 모든 게 잘 될거라 믿을래. 행복할 거라 믿을게 그러니 더이상 낙담하고 죽음만 기다리는 삶은 싫어. 나아갈거야 찬란한 빛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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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HaYul0835
· 3년 전
그 찬란함이 세상을 비추길 그리고 나를 비추길 그렇게 당신이 더 빛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