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고싶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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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고싶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yoon38
·3년 전
지난해 11월 말부터 공시준비하고있어요 두달 전 쯤 너무 힘들어서 그냥 그만둘까 하다가 주위 얘기도 들어보고 생각 좀 해보다가 여기서 포기하긴 너무 의지박약인것 같기도하고 이왕 시작한거 끝까지 하자 싶어서 계속 하려고 마음먹었어요 근데 전 이미 이때 마음이 뜬 상태였고 그만큼의 간절함도 다 사라진 상태였던것 같아요 하루하루 말 몇마디 안하고 혼자만 그냥 어두운 긴 터널에 있는 기분이예요 혼자 스트레스는 다 받는데 그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루쯤은 쉬고 어디 놀러도 가고 해봤는데 전혀 쉬는게 쉬는것 같지도 않고 마음이 더 불편하기만 하고 스트레스도 제대로 못 푸니까 그냥 답답하고 최근에는 아 그냥 차도에 뛰어버릴까 이 길을 도전한 제가 너무 한심스럽고 후회돼요 지금은 그냥 나 공무원 안되도 할 수 있는 일 많은데 왜 이렇게까지 혼자 마음 갉아먹으면서 준비하는지 모르겠어요 4개월 정도 남은 지금이라도 포기하고싶어요 지금 이 상태에서 공부한다해도 이도저도 아니게 될 것 같아요 전 긍정적인 사람이고 나름 밝게 잘 지내와ㅛ는데 이렇게 지내다간 우울증 걸릴 것 같아요 제가 그 미소포니아? 그런게 있어요 코먹는소리, 밥먹을때 쩝쩝소리, 이에 낀 음식물 빼는 소리 이런 소리들을 정말 싫어하는데 싫어한지는 한 10년정도 되가는거 같아요 가족들이 유독 심해서 이 얘기를 해봤었는데 저만 예민한 사람되더라구요 고쳐지지도 않고 지금은 공부한다고 항상 예민한 상태인데 거의 맨날 들어야하니까 이게 쌓이다 보니까 가끔 분노조절도 잘 안되는것 같구 혼자 너무 화나서 울고 그래요 아무튼 이 생활을 끝내고 싶어요 나 공무원 안해도 되니까 진짜 그만 .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니까 너무 무섭고 그렇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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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38 (글쓴이)
· 3년 전
@!192e289cfddc8a9a2f7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이 고민을 하면서 포기하려할때 주위 사람들 그 중 친오빠한테도 털어놨었는데 차라리 지금 마음 뜬거 시간 낭비 하지말고 (제가 관심있던 분야) 그 길로 한번 가보겠다 라고 말했는데 저보고 니 그러면 부모님한테 돌 하나 얹지고 가는거다, 절대로 그 길로 성공못하고 그것도 머리가 좋아야된다, 니 지금 포기하면 나중에 후회절대 안할거같냐고 무조건 한다고 이런식으로 말했었거든요 사실 충격 많이 받았어요 저랑 오빠랑 나이 차이 많이 나긴하는데 걱정과 충고랍시고 저렇게 말하는게. 오빠는 경력직으로 운좋게2-3개월만에 공무원된 케이스거든요 그냥 저 말에서부터 저를 무시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