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친구(A)를 초2때 따 시키고, 놀이기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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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jeon098
·3년 전
제가 한 친구(A)를 초2때 따 시키고, 놀이기구 탈 때 말 안하고 해서 A가 상처를 좀 많이 받았나봐요. 그래서 제가 그동안 A한테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 때문에 매일 밤마다 울고 유튜브에 죽는 방법 검색하면서 칼을 팔에다가 대봤었거든요. 근데 어느 날 하나 억울한게 있더라고요. 뒷담을 까고 그 친구랑 친하게 지냈던거.. 그건 A도 똑같이 한 짓이었거든요 근데 저만 그런것처럼 애들한테 말을 하니까 제가 억울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애들한테 이 얘기를 털어놓으면 그 친구와의 관계가 더 나빠질 것 같아서 말을 안 했어요. 그래서 제가 다른 친구(B)한테 제 고민을 털어놨어요. 저를 이해한대요. 그래서 그 말에 조금 위로받고 가만히 살고있다가 어느 순간부터 학교에서 마주칠 때면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눈물이 금방이라도 나올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B한테 또 고민을 털어놨어요. “요즘 힘들다, A를 보면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눈물이 금방이라도 나올 것 같다, 신경 쓰인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떡하면 좋냐..”등 근데 B가 하는 말이 “이런 말해서 미안한데 이번 일에 대해선 니가 잘못한게 팩트여서 어쩔 수가 없어”라고 하더라고요. 이때 저는 느꼈습니다. ‘아, 이 세상엔 내 편이 하나도 없구나..’라고.. 엄마한테도 털어놔봤죠. 제 얘기는 듣지도 않으시고 A의 편만 들더라고요. 전 엄마의 그런 태도에서도 상처를 받았습니다. 전 엄마, A,B 외에 친구들한테 실망을 많이 했고, 상처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전 어쩔 수 없이 제 마음의 상처를 혼자 안아야했고 감당해야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매일 밤마다 힘들다고 울고 어떻게 죽어야할까라는 생각밖에 안 했습니다.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사는 게 너무 힘듭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A한테 잘못을 했으니 이렇게 절 힘들게하면서까지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짜증나불안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답답해우울두통어지러움실망이야우울해신체증상스트레스받아외로워무서워괴로워스트레스슬퍼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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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ea1
· 3년 전
엄마에게 진지하게 말해보세요 , 왜 친구편만 드냐 난 , 너무 힘든데 .. 왜 난 이해 안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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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eon098 (글쓴이)
· 3년 전
@bluesea1 한번 진지하게 말해봤는데 엄마가 제 말을 끊더니 그냥 그 친구한테 신경 쓰지 말라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