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저에 대한 결점을 너무 과도하며 지나치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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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trawberry02
·3년 전
가족들이 저에 대한 결점을 너무 과도하며 지나치게 찾아내는 느낌이 너무 들어서 힘들어요..학생때도 그랬지만, 성인이 된 지금의 제가 어느 누구에게 뭘 받아오면 하나하나 일일히 다 얘기를 해야 한다고 하니 저의 개인적인 (사적인) 사생활이 없는거 같아서 너무 힘들어요ㅠㅠ 가족들은 다들 저보고 "너가 아직 너무 어려서 그래" 라고 말하는데 그래도 이건 좀 아닌 것 같고 너무 심한거 같아요.. 물론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 미숙하고 어린 21살인 니가 뭘 안다고 나대냐 개기냐 대드냐 등의 말로 저를 압박하시는것 같고 제 위의 언니가 두 명이 있는데 나이 차이가 10살 가까이 나서 별로 저에게 공감대가 되어주진 않두요.. 물론, 항상 늘 좋은 분위기를 가진 집 안(가정)은 없겠지요. 하지만 한 자식이 그 집에 있을때마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하루하루가 힘들다면 제 생각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매주 주말마다 상담을 받고 있지만 상담받는건 부모님이 아니라 저이기 때문에 제가 뚫고 나와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비유를 해주신게 제가 '타조알' 이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만큼 뚫고 나오는게 힘들거라는걸 그렇게 비유를 하신거 같아요.. 어느 누가 저한테 뭘 줘도 일일히 보고를 해야 한다는게 이제 저한테는 너무 힘들고 괴롭고 저의 사생활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거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 주변 친구들은 얼른 돈 벌어서 자취하라면서 너는 잘못한게 없다며 당당하게 맞써서 말하라는데.. 나오기 전까진 계속 눌려 살아야 하는걸까요?? ㅠㅠㅠㅠ (시대가 변함만큼 저도 시대에 따라 변해온 저를 집에서 인정해주거나 받아들여주시거나 이해해주시질 않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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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egos
· 3년 전
참 애매함 질문이네요.. 사실 혼자서 이겨내야 하는게 현실이긴 해요 도움을 청해본 결과 친구, 선생님, 가족 등 죄다 도움이 된적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결국 혼자서 저를 위로하고 버팀목이 되어줬어요 글을 읽어보니 위로보다는 조언이 필요한 때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가족들은 변하지 않을겁니다. 근데 여기서 나도 변하지 않는다면? 더더욱 힘들어지는게 맞겠죠. 상담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도 맞습니다. 내가 뚫어야 하거든요.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족이 바뀌어야 할까요? 아니요.. 잘 아시다시피 사람은 안 바뀝니다.. 제 조언은 1. 가족에게 솔직히 말해보세요.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스트레스가 돼서 너무 우울하고 너무 힘들다고. 가족들이 이 얘기를 받아들이건 안 받아들이건 상관없어요 받아들이면 서로와 규칙을 정하고, 점차 실천해나가면 되니까요. 하지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도 상처 받지 마세요. '원래 이런 사람들이었지' 생각하며 그냥 넘기세요. 그렇다면 눌려 살아야 할까요? 전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2. 독립하는 걸 진짜 추천합니다..ㅠㅠ 돈을 모아서 가족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독립을 하던지, 남자친구(여자친구)를 만들거나 더 가면 결혼으로 빠져나가는 수밖에.. 힘내요..ㅠㅠ 가정사만큼 결정내리기 어려운 것도 없지만.. 누구 한명이 참고 사는게 그게 과연 화목한 가정일까요? 다시 한번 우리가족을 돌아보고 좋은 결정하시길 바래요..ㅠㅠ 남의 가정사라 끼어들기가 조금 조심스럽네요.. 화이팅!!ㅠㅠ +매주 상담을 해주는 선생님을 뭐라 하는건 아니지만, 사실 자기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야 하거든요.. 이런 질문을 온라인에 올리고 선생님께 못한다면 과연 정말 나와 잘 맞는 선생님일지 돌아보시길 바래요ㅠㅠ 물론 마인드카페에 이런 글을 올리셔서 추측해본 것 뿐이에요 결정은 질문자님께 달렸다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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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wberry02 (글쓴이)
· 3년 전
@2egos 물론 그 전에 가족들과 같이 말을 많이 했었죠.. 싸우기도 했었고 화 안내려고 억지로 화를 참고 눈물도 억누르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끝나고나서 저는 울었지만요.. 사실 4:1로 싸우는 감정이 들어서 너무 힘듭니다ㅜㅜ 그리고 상담쌤이 저한테 공감을 많이 해주셔서 저한테 잘 맞는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여기에서 포기한다면 남자친구.친한친구.아는선배.후배들을 다 떠나보내야 하는 심정이 들 거 같아서 죽어도 죽을만큼 힘들어도ㅋ 포기는 하지 않을겁니다 ..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의 구원자가 실제로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자 뭐든 해보며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 :) 댓글 감사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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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egos
· 3년 전
그래요 다행이네요ㅎㅎ 역시.. 예상은 했지만 말이 안통하는군요... 꼭 독립하시길 바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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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wberry02 (글쓴이)
· 3년 전
@2egos 오빠(남자친구)도 제 주변 친구들이나 아는 언니들이 빨리 돈 벌어서 독립하라고 많이 말을 하니까.. 그리고 젤 중요한 제가 집에서 생활하는게 너무 힘들다 보니 .. ㅜㅜ "맞습니다" (호흡곤란같은게 종종 와가지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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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egos
· 3년 전
헐..ㅠㅠㅠ 저라면 이미 가출했을지도..ㅋㅋㅠㅠ 그래도 인내심이 대단하시네요..😭👍 질문자님이 제발 독립하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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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wberry02 (글쓴이)
· 3년 전
@2egos 가출.. 저는 외박했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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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wberry02 (글쓴이)
· 3년 전
@2egos 혼자 목욕탕가서 잔다고 말하고 딴 곳 가서 잤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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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egos
· 3년 전
그렇게라도 스트레스를 풀수만 있다면!!ㅠㅠ 꼭 독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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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wberry02 (글쓴이)
· 3년 전
@2egos 스트레스가 아닌 잠시 마음 좀 편하게 있고자 제가 있으면 편할 것 같은 장소가 떠올라 그 곳으로 갔는데 잠은 안왔지만 무척 편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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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egos
· 3년 전
다행이에요 :) 앞으로는 그것보다 훨씬더 편한 삶을 살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