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남겨요. 취업 채팅방에서 어떤 글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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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답답한 마음에 남겨요. 취업 채팅방에서 어떤 글에 의견(무조건 이렇다가 아니라 열린 결말로)을 남겼는데 누가 불편하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는 취지로 사과하고 끝내려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왜 불편한지 또 말이 나오더라고요. 근데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제가 그렇게 잘못한 것 같지는 않아서 억울한 마음에 그글에 반박했고 또 이번에는 제 글에 답글까지 달며 저를 반박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 또한 반박을 했습니다. 요약하면 말싸움이죠. 결국 그분이 애초에 제 의견에 반박한게 아니라 직전 의견에 반박한거다 라고 답을 해서 아무말 안하는게 그냥 넘어가는 것 같아서 답 안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마음 한 켠은 불편하더라고요. 그냥 사과 없이 그분 의견에 처음부터 반박할 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어릴 때부터 지는게 이기는거다 라는 사상을 주입받으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먼저 사과하고 그냥 넘어가고 싶었는데 그분이 제 글에 답글을 걸어 반박하고 제가 반박하니까 제게 님 의견에 반박할 생각 원래는 없었다라고 하는데 그럼 처음부터 그말을 하셨으면 이 사단 안나는데 왜 사과를 해도 받지 않고 반박하다가 앞뒤 다른 얘기를 하는지. 사람은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 존재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억울해서 억울하지 않으려면 이렇게 싸워야 하는건가 싶더라고요... 억울하지않고 싸우지않고 당당하고 좀더 현명하게 해결하고 싶은데 두 방법은 에너지 소모도 엄청나고 마음만 다치네요. 쓸 곳이 없어서 여기에나마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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