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떨어지고 있어서 담임 선생님한테 무시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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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성적이 떨어지고 있어서 담임 선생님한테 무시하는 듯한 말을 요즘 계속 듣고 있어요. 저는 컴퓨터 공학도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AI 개발자가 되고싶어요. 시간은 점점 줄고 있어서 열심히 공부를 하려하는데, 소화불량, 다리 저림, 이명 등 신체적인 문제가 한 둘이 아니여서 조금 힘드네요 ;) 사실 제가 작년에 공부에 손을 놓았고, 그로 인해 성적이 너무 나빠졌기에 조금이나마 커버를 치기 위해서 이런저런 전형도 알아보고 생기부도 열심히 채웠습니다. 근데 최근 처음 담임과의 상담을 시작하며 성적 하나만 보시고 계속 비관적인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너랑 상담 처음 시작했는데 피곤할 것 같다’, ‘니 위치로 니 눈 높이를 내려라’ 등. 제 성적에 안정권으로 비교적 등급이 낮은 대학을 말하면, ‘그 대학 갈거면 굳이 왜 다른 지역을 가냐, 차라리 이 지역에 있지.’와 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많은 진학 담당 선생님들과 상담을 하면서도 이 생기부면 상향으로 넣어도 될 것 같다며 말하신 대학들이 있었고, 담임께는 그 대학들보다 조금 더 낮게 대학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답변은 성적, 그것도 저는 차선책으로 고려하던 전형들의 성적을 운운하시며 수준이 안맞다고 계속 비꼬시는 모습에 굉장히 답답했습니다. 원래 저는 이성적으로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 그런 소리를 듣는 것이 감정에 연연하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것 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줘야하는 선생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 기준치에 맞지 않다며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이 악물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높은 대학 불면 절대 안된다고 한 담임이 너무 밉고 존심 상해서요. 생기부 자료 준비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글 적어봐요. 건대 컴퓨터 공학과 22학번 꼭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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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mijal22
· 3년 전
담임이 뭘알아 대부분의 담임은 말미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