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잘 못을 알지만 너를 좋아하게 됬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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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너의 잘 못을 알지만 너를 좋아하게 됬다..반 나절을 너로 인해 행복했고 반 나절을 너로 인해 울었다 이제는 지울 수 없게 내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은 그 사람을 나는 좋아했다 미움과 좋음의 감정의 일교차가 일어나면서 이런 감정이 사랑인걸까 생각이 들었지만 너와 과거에 마주친 내 모습은 아마 널 죽도록 끔찍하게 미워해야 하는 사람인데 내가 아플 때 너의 노래로 내 마음을 감싸다가 이제 사랑이라는 감정 조차 느껴버린다. 지워야지 그만해야지 해도 생각나는 너의 모습. 그런 너는 내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뭔지 알려주고 검은색 보다 분홍색과 노란색 하늘색 보라색 등 밝은 색을 좋아하게 만들어줬다 너로 인해서 예쁜 것들이 좋아졌다 모든 사람들은 너를 질타와 혐오 속에 가두어버린다 사실 너가 힘들 때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미안하다 그리고 너를 증오하는 감정이 있는 내 감정이 싫다 그리고 널 좋아하지만 미워하지만 사실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서 아직 널 못 미워하고 못 잊는다 내 이상형의 모든 모습을 갖추고 있는 너의 안 좋은 모습들은 사실 안 보고 싶은데 이게 맞는 걸 까 잘 모르겠다 그런데 너라는 사람이 내게 없다면 이제 난 나사 하나 빠진 것 마냥 공허해 질 것 만 같다 너의 소식 너의 이야기 들을 때 면 전부 안 좋은 소식들만 들려온다 그래도..군대 다녀 올 때 까지 참고 기다려볼게 널 보내기에는 아직 내가 그 노래를 그 음악을 그리고 너를 많이 좋아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널 좋아하면서 과거에 나에게 나는 죄를 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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