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눈물이지만 멈추지 않는다 이건...슬픔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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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now1004
·3년 전
가는 눈물이지만 멈추지 않는다 이건...슬픔이 아니다 감동이자..환희다.. 아프고 싶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날 해칠 거 같다'는 망상에서 벗어나려고 부단히 인간관계를 하며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그런데 내 이기심 때문에 지나친 자만심 때문에 한 친구를 상처 입혀버렸다. 그것도 지속적으로 난 그것도 모르고 세상이 원하는 행복만 쫓으며 마음은 불안하지만 즐겼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되려 내가 왕따 당하고, 만만하게 보이는 입장이 되었다. 모든 게 끝난 뒤에는 이게 믿기지가 않았다. ' 난 가정폭력을 당한 사람이야. 왜..?..내가 왕따까지 당해야해???' 란 생각을 하며 또다시 망상을 만들어냈다. ' 가정폭력을 당한 적 없고, 조금 소심하지만 웃긴 친구인 나' 개중에 방관자이자 내가 예전에 괴롭힌 친구가 있었다. 변명을 하자면 부잣집이고, 엄마와 사이가 좋고, 관심 많이 받는 걔가 부러웠고 변명을 하지 않는다면 당해도 쌌다. 그렇게 내 정신은 흐려졌고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드문드문 기억하고 잘 기억이 안 난다. 예전에 괴롭힌 사람이자 방관자인 친구와 왕따를 직접적으로 한 가해자 편을 들어주려 날 배신 때린 친구 사람들은 가해자를 나쁘게 생각한다. 나도 기억이 잘 나지 않았을 땐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기억이 다 돌아와서 보니 날 배신 때린 친구가 가장 악질이더라 가해자 편들 땐 편 다 들었으면서 이제 와서? 그 애 뒷담화를 나한테 하고. 내가 욕먹고 혼자 다닐 땐 따돌림 당할 땐 본 척도 안 하더니 참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그걸 화났지만 묵묵이 평소대로 대해주던 나도 참 ***였고. 그렇게 난 내 편을 모두 잃었다. 하지만 중1 때부턴 그 애들과 다른 중학교를 다니게 된 순간부터 변하기로 결심했다. 스스로의 상처는 스스로가 감내해야 한다고 오히려 타인에게 진심으로 먼저 대하고 사랑을 요구할 때도 그 애가 필요하는 걸 주자고. 그렇게 변하기로 한 지 4년이 넘었다 그 사이에 중학교에서 처음 사귄 친구와 많이 싸움,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증 스스로를 갉아먹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범죄자는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그날. 아빠를 보면서도 웃어야 했던 나날 아빠를 죽이고 싶어했던 엄마를 죽이고 싶어했던 살인충동 그게 아님 내가 죽어야겠다는 자살충동 그걸 다 잊기 위해서 분노를 잊기 위해서 과거를 잠시 잊기 위해서 사용했던 망상. 인내. 미래를 볼 수 있는 선견지명 무리하게 집안 농삿일을 거들었던 것과 내 자만심 때문에 꺾인 왼쪽 팔 스마트폰 중독 무기력. 이렇게 처참하고 비참한 인생을 살았다. 그런데 감동 하나 없었다. 감동이란 감정이 뭔 지 몰랐다. .인내했던 과정들이 다 내게 보답으로 돌아오는 순간 처음으로 과거 때문에 울 지 않고 '지금' 때문에 울었다.. 난 살아있어 난 감정을 느낄 수 있어 드디어..... 드디어 나로 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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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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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e
· 3년 전
지금까진 아픈일도있고 잘못된일도 있었지만 계속 살아가면 만회할날이 오겠죠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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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now1004 (글쓴이)
· 3년 전
@oooooe 당연하죠👍 무엇을 누구에게 잘못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걸 만회하는 건 스스로의 선택이자 행동이니까요 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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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ul0835
· 3년 전
당신의 삶이 잠시라도 평온해지길 나의 마음이 당신에게 닿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