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들고 싶지 않다는 입버릇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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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고 싶지 않다는 입버릇
커피콩_레벨_아이콘takeiteeasy
·3년 전
철들고 싶지 않다 라는 말을 입버릇 처럼 하고 다닌다 이 말이 아무것도 책임지고 싶지 않다는 의미인걸 스스로 잘 알면서도 책임져야하는 일이 많은 나이임에도 억지로 그런걸 외면하고 사는 느낌 그래서인지 하고싶은 일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면서 하기싫은 일은 죽어도 못하겠다.. 어른이라면 하기싫은 일도 해야하고 스스로 한 일에 대해 책임져야하는데 이 나이가 되도록 그게 싫어서 도망다니고 있다 하기 싫은걸 하는 것도 싫고 억지로 한 일에 책임지는 것도 싫고 아직까지는 그래도 어찌어찌 살고있는데 앞으로는 조금 바뀌어야할텐데 도저히 마음이 먹어지지 않는다.. 철이 드는 삶 책임질 줄 아는 삶 어떻게 해야 철든사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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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철든 사람이라고 했을때, 말은 "철 들었다고? ㅋㅋ" 라고 할지언정, 속은 여러가지 일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들면. 전 그게 철든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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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atolee1
· 3년 전
예전에 멜로가 체질이란 드라마에서 '이제 사랑안해'이말은 즉 '말 그대로 하지 않겠다가 아닌 잘하고 싶은 마음에 이를 부인하는 효력없는 말이다'라는 의미에 대사를 본적이 있어요.. 이와 같이 '철들고싶지 않다'는 본인이 만족하는 정도의 성숙함, 책임감. 잘하고싶은 마음이 커서 드는 생각이 아닐까 해요.. 저또한 난 어리게살꺼야. 철들지 않고싶어란 말을 하곤 했거든요.. 근데 깊이 생각을 하고보니 내가 어른이란 타이틀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때문이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부족하지만 나만의 성숙한 어른에 도달하기 위해 하나씩 부족하다 생각하는 부분을 채워넣으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글쓴이 분의 글에 의도에 맞는 답글일지 모르겠지만..! 저의 고민에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