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들에게 불만을 표출하거나 화를 내는 게 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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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ecretgarden622
·3년 전
저는 남들에게 불만을 표출하거나 화를 내는 게 어려워요.특히 제가 한 번 불만을 드러냈을 때 저에게 화를 내거나 반박하는 사람에게는 아예 불만을 드러내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처음으로 사귄 남자친구에게 불만을 말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연애 초반에 불만을 얘기 했다가 남자친구가 제 말에 반박을 하고, 오히려 불만을 말한 제 태도에 대해 지적한 적이 있어서인지 더 말하기가 힘든 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 남자친구의 말하는 태도와 길어진 연락 텀 그리고 바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만나는 횟수가 적어진 것 등에 대해 서운함을 느끼고 혼자 끙끙 앓고 있는데 이런 것을 말하기가 두려워서 말을 못하고 있어요. 친구들은 그래도 용기내서 한 번 말해보라고 하지만 여전히 저는 싸울까봐 두려워서, 저번처럼 제 불만을 들어주지 않을 거 같아서 말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저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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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o22
· 3년 전
호칭을 편하게 선생님으로 할게요 ㅎㅎ 호칭을 뭐라할지모르겠어서.. 선생님, 우선 끙끙 앓으시는 마음으로 답답하시겠네요. 이걸 해결해보고 싶지만 그러면 혹시나 이 관계가 틀어질까 걱정하시는것 같아서 ,, 말씀드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태도나 무언갈 잘못을 지적했을때 냅다 '아 그렇구나, 내가 잘못했구나 ' 하지 않아요. 오히려 "엥? 내가 그렇다고? 아닌데?" 하는 반응이 대다수예요. 선생님은 남자친구분의 태도, 길어진 연락텀 , 만나는 횟수가 줄어듦에 대해서 불만이 있으시지만 당사자인 남자친구분은 모르시고 계신 것 같고, 이상황에서는 전 얘기를 천천히 하나씩 해봐야 된다고 봐요. 물론 바로 반박이 들어올꺼예요. 왜냐하면 그당시가 아닌 과거일을 다시 얘기 하는거니까 , 기억의 오류가 날수도 있으니깐요. 하지만 그 반박을 두려워 마세요.. 말씀을 하실때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툭 던지듯이 얘기하세요 가볍게 예를 들어 , 만남에대해서 얘기를 하신다고 하면 "우리가 요새 좀 뜸하게 만나는거 같아 왜그런거지?" 이런식으로 불만이지만 각잡고 얘기하는게 아니듯이 .. 만약 이런식으로 대화를 시도 했는데 오히려 또 아니다 화를 내시거나 받으들이시지 않거나 대화를 이어가기는 커녕 선생님을 가르치려고 한다던가 오히려 선생님의 잘못을 들먹인다던가 하시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것 같네요. 대화는 관계를 맺는것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내시고 두려워마세요. 선생님께서 두려워할일은 없어요. 차분하게 마음을 잘 다스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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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also22 저도 비슷하게 생각이 듭니다 이미 부분부분 제가 들었던 생각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굳이 댓글을 쓸 필요도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