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한테 미치도록 미안해서 너무 지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정신병|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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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한테 미치도록 미안해서 너무 지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a00314
·3년 전
엄마 아빠가 평소 나를 얼마나 사랑해주고 아껴줬는지 말 안해줘도 나도 알아요. 엄마 아빠한테 보물은 나밖에 없는것도 잘 알아요. 엄마 아빠는 나를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난 미워하려고 했어요. 방에서 축 늘어진 상태로 처음 손목을 그어서 피를 봤던 날에 엄마한테 너무너무 미안해져서 펑펑 울었어요. 자살 시도를 했을때 아빠가 처음으로 안아주면서 날 달래며 나한테 예쁜 딸이라고 해줬던게 떠올라서 죽지도 못했어요. 정말로 너무너무 죽고싶어서 미칠 것 같은데 내가 죽어버리면 내 장례식때 나를 보며 오열할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때문에 또 엄마 아빠의 삶의 이유이자 행복이 나라고 했는데 내가 그걸 멋대로 앗아가 버리는 것 같아서 차마 죽을 수가 없었어요. 차라리 누가 내 가족들의 행복을 평생 책임질테니 난 당장 죽어버려라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럼 난 당장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죽을 수 있는데 말이죠. 엄마랑 아빠가요 내 몸을 보고서 그동안 얼마나 아팠니, 얼마나 힘들었니 하면서 나처럼 똑같이 아파해줬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들키기라도 하는날은 난 ***라고 정신병이라고 맞아죽을지도 몰라요 무서워요. 엄마아빠랑 같이 자고 싶어요. 혼자 다 자는 새벽에 울고싶지도 않아요. 깜깜하면 당장에라도 숨이막혀오는 느낌에 잘 수가 없어요. 엄마품에 안기면 이상하게 눈물부터 나와요. 동생한테 엄마를 뺏긴것만 같고 엄마가 나만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나 더이상 또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그냥 편하게 있고싶던 것 뿐인데 제발 누가 나좀 죽여줬으면 좋겠어요.....살고싶어요..죽을 것 같아요.
우울외로워괴로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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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lessgirit
· 3년 전
왜 스스로를 미워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부모님과 상담하는게 제일 좋을거같아요. 병원도 가보고. 저렇게 딸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글쓴이님을 때려죽일리가 없잖아요. 저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가족에게 제 문제를 털어놓았을때, 다들 절 얼마나 사랑하고있는지 께달았어요. 어떤 문제로 자살시도를 하고 자해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좋아지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