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너무나도 힘든 상태이다. 이 시기가 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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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지금 나는 너무나도 힘든 상태이다. 이 시기가 다시 찾아왔다. 안 찾아올 줄 알았는데, 아니 찾아온다 하더라도 빠르게 지나갈 줄 알았는데 며칠 째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사람을 평소보다 많이 안 만나서 그런가 대인관계에 대한 불편함이 생겼다. 원래 있었지만 더 극명해진 느낌이다. 그리고 공포감도 공존하는 것 같다. 조별회의 할 때도 내 의견 말하면 씹힐까봐 미친듯이 무섭다. 최근에 희외할 때 내가 스스로 피해의식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자꾸 틀린 답만 얘기해서 모두를 답답하게 한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무능하다. 그래 무능한 것 같다. 그래서 오랜만에 오늘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만났는데 그 마저도 압박감이 느껴졌다. 원래 사람을 만나면 스트레스는 받아도 그나마 힐링되는 감이 있는데 오늘은 스트레스가 반이상이였다. 내가 친구들과 있는 상황에 집중하지 않아서 그런가 맥락을 이해할 수 없었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피해망상 때문에 하나하나 친구들의 반응과 행동을 파악하며 비교하고 얘는 내가 무능하다고 생각할까? 나를 너무 답답해하나봐 난 이런사람인가봐...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런 생각들을 억제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풀어놨다. 사람을 최근에 많이 안 만나서 그런가보다. 어떡하지?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면 좋지? 난 너무 무능하다. 하지만 죽고싶은 건 아니다. 지금 이 모든 상황을 회피하고 싶지만 죽으면 좋은 것들마저 다 사라지기에 죽고싶진않다. 극복하고싶다. 하지만 어떻게? 천천히 생각하기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지금 너무 힘들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나를 못 믿겠다. 계속 울게된다. 삶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진다. 오늘로써 극복했어야 했다. 친구들이랑 만날 때 좀 더 집중했어야 했다. 그냥 흐르듯이 지나지 말고 피곤해하지 말고 그래도 정신을 집중했어야 했다. 그럼 그나마 나아질 수 있었는데... 지금 후회해봤자 소용없다. 모르겠다 그냥... 내가 다 잘못한 것 같다. 자꾸 내가 자살하고 난 뒤에 주변인들의 반응을 상상하게 된다. 왜일까 무슨 심리로 이런 상상을 하는 것일까? 난 할 줄 아는게 아예 없다. 성격도 좋지 않고 일머리도 없고 눈치도 없고 재능도 없고 머리도 안 좋고 끈기도 없고 잘하는게 없다. 살 가치가 있을까? 다들 당신은 살 가치가 있어요 멋있어요 이러지만 허물뿐인 말들인것같다. 어차피 죽어도 신경도 안쓸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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