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부모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트러블|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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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부모님
커피콩_레벨_아이콘cakecake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일단 저희 집은 부모님 두분 다 일을 하셨었고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없이 자라왔어요. 초등학교 때 몇년 경제적으로 힘들었던거 같긴 하지만 열심히 일하셔서 빛도 갚은걸로 알고있고요. 근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부모님이 두분 다 일자리를 잃으셨어요. 그래서 작년 2월경 부터는 아예 일을 안하셨으니까 그때부터 두분 다 수입이 없었죠. 저는 14살부터 유학을 했고 대학도 해외로 갔습니다. 물론 이번학기는 경제적인 상황이 어려운걸 제가 아니까 휴학을 했고 알바를 시작했고요. 문제는 부모님이 작년 2월부터 계속 로또를 공부한다는겁니다 일은 전혀 안하시고요. 새로운 일을 찾으려는 노력조차 안하세요 로또 공부를 하면 당첨될거라는 강력한 믿음이 생기셨어요. 누가 들어도 환장할 이야기인데요 이 일로 트러블도 많았고 집안이 몇번 발칵 뒤집어 졌었는데 제가 하지말라고해서 그만둘게 아닌거같아 이제 더이상 이야기는 안합니다. 저는 아직 대학생활이 2년정도가 남았는데 불확신한 미래가 무섭고 막막해요. 제가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이 자주 싸우는 모습도 많이봤고 할머니집에서 자랐다가 또 집에갔다가 이런생활을 일이년정도 반복한적도 있거든요. 요즘 드는 생각은, 이러다가 평생 부모님을 원망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이일로 제가 생에 첫 알바를 시작하게 됐는데, 같이 일하는 위에 직원분때문에 자존감도 엄청 깎인상태고 매일 울면서 자고, 잠도 맨날 아침이 되서야 잠이 들어요 그리고 잠이들어도 맨날 악몽을 꾸고요. 별것도 아닌걸로 눈치줄때마다 드는 생각이 아직 일에 서툰 저를 자책하다가도 내가 이런소리를 들으면서 여기서 뭐하고있는거지? 생각이 들면서 우울해지고 지금 알바리도 할수밖에없는 저의 상황이 너무 힘들어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의욕없음속상해불안해답답해우울우울해괴로워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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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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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0501
· 3년 전
많이 힘들겠어요.. 어떤위로를 해야할지... 온도없는위로처럼 보일거봐 조심스럽지만.. 힘내주세여 . 제 가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