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를 받아야하는데 너무 죽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경찰조사를 받아야하는데 너무 죽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lqlf
·3년 전
인터넷에서 물건을 팔았는데 500명정도가 구매를 했습니다. 500명 중 150?200?명 정도에게만 물건을 보내드리고 나머지는 포장하기 너무 힘들어서 나중에 포장하고 배송하려고 미뤘습니다. 그러다 점차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몇 달 전 갑자기 생각이나서 물건을 판매했던 홈페이지에 접속을했는데 수많은 욕들과 고소를 한다는 협박들이 많아 정신적으로 힘들고 무서워서 급하게 50개정도 포장 후 배송을 했습니다. 나머지 물품들도 포장해서 보내려고 했는데 그 물품들만 봐도 토할 것 같고, 손도 떨리고 그래서 포장과 배송을 모두 하지 않고 모두 환불해준다고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환불 할 돈이 부족해 제 나름대로 알바를 해서 돈을 벌고 중고거래 등등을 하여 부족한 돈을 채우고 있는 도 중, 목요일에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서에 출석하라는 우편을 받았습니다. 일단 저는 올해 19살이고 이런 사건? 범죄?는 처음이라 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 못 했어요.. 월요일에 조사를 받으러 가야하는데 너무 긴장되고 떨리고 죽고싶어요.. 자해도 하고싶은데 막상 자해를 하려고 하니 너무 눈물나고 무서워서 뾰족한 샤프나 볼펜으로 긋고 있어요.. 제가 크게 많이 잘못한 일이긴한데 일 수습을 못 할 것 같아서 진짜 너무 죽고싶어요.. 부모님께는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도로에 뛰어들고싶어요
힘들다두통우울해걱정돼불면무서워불안망상호흡곤란슬퍼괴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oulookblue1
· 3년 전
그래도 아직 미성년자시니까 부모님께 힘들더라도 말씀드려 보세요..ㅠ 부모님은 언제나 자식 편이니까 혼나더라도 끝까지 옆에 계셔 줄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마 물건을 보내지 못했던 말못할 이유가 있으셨겠죠 너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큰 일 아닐 거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dventureseeker
· 3년 전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혼날건 혼나고 같이 문제에 대해 의논하세요. 어린나이에 실수, 실패도 해볼수 있는거지 그거가지고 뭘 죽어요. 절대 그런소리 하지말고 부모님에게 하루라도 빨리 말씀드려서 일 되는 대까지 수습하세요. 그리고 다신 안그러면 되는거에요. 또 너무 기죽지 마시고. 원래 자기길 찾으려면 그정도 고생은 감수해야 하는거에요. 부모님에게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앞으로도 죄송할일 많을텐데요 뭘 ㅎㅎ 이번에 큰 교훈하나 얻엇다고 생각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6t7osghhi
· 3년 전
나쁜마음으로 그러신거 아니잖아요 물론 피해를 보신 분들도 ㄱ사기당했다 생각하고 그러신걸테고 너무 걱정말아요 자신의 행동에 반성은 하되 자책하고 혐오하지 마세요 제가 구매자였다면 이해했을꺼예요 가셔서 상황과 솔직한 심정 말씀드리고 해결 무사히 될 수 있을꺼예요 나쁜마음을 가지지않았다는것만 잊지마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lqlf (글쓴이)
· 3년 전
@youlookblue1 뭐라 말씀드려야할까 계속 고민했지만 답이 없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oulookblue1
· 3년 전
여기에 올리신 것처럼 말씀해보시는 게 어떠세요 ???? 아마 잘 들어주실 거예요 혼나는 건 감수해야겠지만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1oveyourse1f
· 3년 전
말을 꺼내는데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입을 떼고 난 순간부터는 말하는게 덜 힘들꺼예요 지금은 "어떡하지 어떡하지..." 불안하고 눈물나고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부끄럽고 내가 왜그랬었나 한심하고 어떻게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렇죠? 여기 어느 누가 말을해도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힘들꺼예요. 마음먹기도 힘들꺼고 그렇지만 어차피 결국에 나중에는 알게되는일이고 미성년자라면 부모님을 부르는경우도 생길 수있어요. 나중에 부모님께서 경찰한테 연락받고 이게 무슨일이냐며 부리나케 달려오시는 것 보다 미리 자초지종 이러한일이 있었다 하고 말하는게 100배 200배 나아요.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월요일까지 그 중압감 불안감 견뎌내면서 스트레스받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끙끙 앓아야하는데 하루라도 빨리 말해서 조금이라도 마음 편해지는게 친구한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일을 계기로 앞으로 안그러면 돼요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고 경찰서 가서도 잘못했다고 책임감이 없었다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고 경솔했다고 하면 피해자들한테도 연락이 가서 잘 마무리 될꺼예요. 너무 걱정말고 일단 부모님께 말씀드려요. 일단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나가야지 나중에 한꺼번에 몰아치면 친구만 더 힘들어져요. 아마 이 글을 읽으면서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따라주기 힘들꺼예요. 제 용기를 여기에 조금 두고갈께요 다른분들도 용기를 두고 가셨으니까 충분할꺼라 생각해요 친구!!! 괜찮아요 괜찮아 너무 걱정하지마 이럴 때니까 부모님이 계신거고 필요한거잖아요. 일단 지금 부모님 안주무신다면 부모님께 가서 엄마던 아빠던 불러요 그러고 나서는 마음에 있는말들을 꺼내요. 주무신다면 내일 말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미룰수록 친구가 더 힘들어진다는거 잊지말아요 중요한 일이잖아요 주무시는거 깨우더라도 마음먹었을 때 바로 실행해야지 안그러면 월요일까지 말 못해요 조금만 더 용기내서 힘내요 같이 응원할께요 이 글을 일찍 봤으면 좋았겠지만 경찰서에 월요일에 가는지 목요일에 가는지 모르겠네요 부디 늦지 않았기를 무사히 지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