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를 정하지 못 하고, 삶을 살아갈 의욕이 없어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취업/진로
issubin
2년 전
진로를 정하지 못 하고, 삶을 살아갈 의욕이 없어요
현재 20살을 앞 둔 19살 고3입니다. 저는 잘 하는 것도 없으며 지금까지의 인생을 정말 대충대충 살아왔습니다. 아직 19년밖에 살지 않은 까마득한 어린 나이에 이런 고민을 다 하냐 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요즘 들어서 너무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어지고 있어서 정말 너무 힘듭니다. 학교 성적도 중하위권의 속하면서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방황만 하며 꿈을 찾지 못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관심있는 일이라도 해보자란 생각이 들면서 형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님에게 부탁 드려 예체능 관련 분야를 배우고 있지만 이 길이 과연 나에게 맞는 것일까? 란 무책임한 생각이 종종 들곤 합니다. 조금이라도 구박을 받게되면 내가 이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못난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며, 한 일주일 간을 무기력하게 지내게 됩니다.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아무에게라도 위로를 받고 싶고, 나의 힘듦을 털어놓고 싶지만 잘 안 되더라고요.... 내가 위로를 받기는 커녕 친구들 위로만 들어주다 보니 우울감은 더 심해져만 갑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살아가고 싶은데 너무 이기적일까요? 남들도 다 경험하는 일을 가지고 제가 너무 유난 떠는 것일까요? 제가 과연 잘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정말 어딘가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혼란스러워두통우울우울해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20개, 댓글 9개
상담사 프로필
이수지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건강한 자기주장과 감정표현
#마음돌봄 #자기돌봄 #감정표현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이수지 상담사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입시를 앞 둔 상황에서 여러가지로 마음이 우울하고 무기력함까지 느끼고 계시는 것 같네요.. 나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아직 구체적으로 탐색해보지 못해서 혼란과 불안감 또한 있으실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스스로 잘 하는 것이 없다는 생각에 의해 얼마 남지 않은 입시에 대한 불안감이 얼마나 크실까요.. 또 힘든 마음을 공감과 이해 받지 못할 것 같은 생각에 의해 누구에게도 표현하지 못하고 계시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 처음부터 자신이 잘하는 것 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차리기란 힘든 일인 것 같아요.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싶어하는 것인지 도전해 보고 여러 번의 실패와 성취 경험을 통해 자신의 길을 걸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내가 확고한 길과 확실한 방향을 찾지 못했을 지라도, 그것을 찾기 위한 과정이라고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가 긍정적인 감정을 어렵지 않게 잘 표현하듯이 부정적인 감정들도 건강한 방식으로 잘 표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답니다. 내가 힘들다면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나'를 위한 그리고 '나'의 마음을 돌보는 것이랍니다.
그러므로 마카님께 지금 들려오는 부정적인 피드백들이 있을지라도 마카님의 마음과 생각을 잘 들여다보시면서 정말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귀 귀울여보셨으면 해요.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모두 적어보시고 그것을 하나씩 해나가보세요. 분명 나에게 맞는 것 그리고 흥미가 느껴지고 즐거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있을거에요. 마카님, 절대 늦이 않았습니다. 지금은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과정이랍니다. 그러므로 절대 포기하지마시고 마카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는 방향을 찾아 나아가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gominissu
2년 전
당연히 대부분 편안하게 살고싶어합니다 좀 이기적이어도 되죠 저도 그 나이에 진로에 고민이 많아서 방황을 했고, 대학생이 된 지금도 여전히 고민이 있습니다 19살에 결정하지 못했더라도 이상하지않아요 대신 그 나이에만 대학입시 공부를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다들 공부할때 같이 열심히 해보세요 진로를 정하지 못했더라도 우선은 공부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때만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고 나중에 천천히 정해도 됩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issubin (글쓴이)
2년 전
@gominissu 감사합니다. 답글을 읽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의 말씀 드리며, 저도 답변자님의 앞날이 밝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ddduuuy
2년 전
입시가 꼭 성취를 이뤄내야해라기보다는 성취려고하는 노력을 기르는 시간으로 볼 수도 있다고 한 글을 본 적이 있어요 그 시간속에 나의 최선을 다하면서 말이예요 생각도 많아지고 힘드신 거 당연해요 응원하겠습니다
meLife
2년 전
직딩이 되어도 고민하고 있어요..전 애초에 꿈 이라는 말이 생소하죠 .직장을 다녀도 여기가 과연 나에게 무슨 영향이 갈 지 잘 몰라요.. 고민을 해보면 머리만 아프고요...하....저도 그 나이때 고민을 할걸 뭐했나 싶어요....중2병이 계속 와서 지금도 조금있는것같고...인생 너무 힘드네요. 질문자님은 인생을 빨리 배우셨군요...
issubin (글쓴이)
2년 전
@ddduuuy 노력을 기르는 시간이라... 정말 좋은 말이네요! 답변자님의 말씀 덕분에 최선을 다 할 자신감이 솟아나는 것 같아요 :)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issubin (글쓴이)
2년 전
@meLife 인생을 알아가는 시기는 사람들마다 다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요즘 드는 생각이 사람은 지침의 연속인 것 같다고 내심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저도, 답변자님도 조금씩 힘을 내보는 건 어떨까요?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무작정 목적지를 정해 두는 것보단, 그냥 흐름에 따라 천천히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해요. 앞으로의 걸어가는 길이 꽃길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
mindicine
2년 전
고3때 힘듬은 그때 나름대로 정말 힘든거 맞으니까 글쓴이님 유난 떠는거 아니에요! 위에 적으신 생각들이 이기적인 것도 아닙니다. 글 쓰신것 읽어보니까 글도 참 잘 쓰시는 것 같은데... 분명 잘하시는 일이 더 있으실테니 포기하지 말고 힘내시길 응원해욥
issubin (글쓴이)
2년 전
@mindicine 진심을 담은 위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많이 이기적인 것 아닐까 정말 많은 생각을 하였는데 답변자님의 말 한 마디로 한결 편해진 것 같네요. 저는 글 쓰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헌데 잘 쓰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답벼자님도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