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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전에 글 올렸는데 조언이 필요해졌어요 지금으로 부터 3년전 한 친구를 만났고 거일 매일 자해얘기,죽고싶단 얘기 등을 털어 놓고 말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러던중 그 애가 "흉터 안 남는 자해 방법 알려줄까?" 하더라고요 그때 멈춰야했던걸까요... 그 애한태 그 방법을 듣고 시도해보니까 짧은 고통후 눈물이 나와 울고나니까 개운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미쳤나봐요 그때...((1~2번하고 관뒀어요 그러다가 그 애가 일주일간 사라졌고 하루하루 그 애가 죽어서 돌아오지 않도록 기도했죠 다행이 다시 만났고 그러던 중에 그 애는 성격이 바뀌어서 더이상 우울해 하지 않는지 날 버리고 가버렸죠 그런데...문제는 저였어요 그 애가 떠나간 후 멍하니 자신을 보니까 너무나도 역겹더라고요 엉망이된 몸과 마음,생각...그 애가 알려주고 남겨준 그 모든것들 때문에 새친구도...웃으며 사는것도...자신를 사랑하는것도 다...할 수 없었어요 심지어는 다시 자해해볼까? 하다가도 그 애가 생각나고...그런 생각하는 내가 역겨워서 하지도 못하고... 그저 울고... 이 망할 몸과 마음에 난 상처는 아마 사라지기는 무리겠지요... 그치만 이제는 다 놓고 저도 조금이라도 웃고싶어요 새친구도 사귀고 싶고...밖에 나가도 두려워하지 않고 조금은 날 사랑하고... 근데 방법은 없고... 요새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너 아프니?" 엄만 내가 그런 생각하고 그런 짓 한거 모르시거든요 엄마 앞에서는 웃는 척해서... 더 있다간 들킬까봐...날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그것도 두렵네요....
무서워괴로워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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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able3
· 3년 전
저도 진짜 죽고 싶어서 칼을 꺼내든 적이 있었어요. 그래도 꾸역꾸역 참고 살아가다가 이렇게 살다가기에는 태어난 내가 너무 불쌍해서 큰 용기를 내 엄마께 말씀드렸어요! 그때 엄마도 저도 둘 다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울었죠 엄마께서 엄마는 네 편이니까 언제든 얘기하라고 하셨어요 그러면 엄마도 같이 속상한 기분이 되실 것 같아서 입이 잘 안 떨어진다 그러니까 그래도 “엄마잖아. 엄마도 알아야지. 이렇게 얘기라도 해서 기분이 좀 나아질 수 있다면 꼭 얘기해”라고 하셨어요 눈이 시리도록 간절하게 .. 태어난 김에 살다 가는게 아니라 태어났으니까 빛나는 선 하나는 긋고 가야한가고 생각하고 살면 좋겠어요 •• 우리 자신을 조금이라도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기로해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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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Lovable3 안녕하세요! Lovable3님께서 써주신 글을 보고 꾀 긴시간을 고민했던거 같네요 오늘 아침 말할 각오를 하고 오늘 엄마 말해봤습니다...걱정과 다르게도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같이 깊게 대화를 나눠보았어요...Lovable3님 진심으로 용기 주셔서 감사드려요, 말씀데로 저도 스스로를 아끼는 연습을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