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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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rty3975
·3년 전
뭔가를 해결하고 싶지 않고 일상을 살아가고 싶지도 않아요 제가 무언갈 해야한다는 사실이 싫어요 그냥 다 끝내버리고 싶어요 그래서 자살이 답인것 같아요 웃긴거 아는데 또 고통스러운건 싫어서 겁이나서 어떻게 죽을지를 모르겠어요 제가 생각하는건 바다에 빠져서 죽는건데 지금은 좀 추울것같아요 이렇게 용기도 없는데 죽고싶어요 진짜 죽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하나요 그냥 전 살기가 싫어요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 저는 힘들고 버거워요 전 못버티나봐요 그냥 인생을 살기가 싫어요 그만하고싶어요 어떻게 죽을수 있나요 그냥 눈을 감으면 죽었으면 좋겠어요 잠자다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제발요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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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izon88
· 3년 전
님 많이 지치시고 에너지가 고갈된게 아닐까요? 저두 몇년전 매일매일 하루에 열두번도 충동이 들었던적이 있었는데요 별짓 다 했었죠 님자기자신에게만 집중하시고 그냥저냥 하루를 넘겨보시는게 어떨까요 일상에 소소한 것들을 느껴보세요 하늘에 구름이 지나가는거, 봄에 핀 꽃들, 지나가는 강아지 등등 저두 나쁜생각으로 낙산공원에 올라갔었는데 서울 경치가 이뻣더라구요... 그래서 1시간정도 그 주변을 걷다가 결국 내려왔습니다. 저두 그랬을때 느낀건 열심히 살자가 아니라 막 살아보자 였어요(범법행위 제외) 그렇게 지나니까 무기력하기만 했던 제가 점점 제 자신의 힘이 좀 차오르는거 같았어요 인생은 어쩌면 보물찾기 같아요. 앞날은 너무 두렵고 빛따윈 없는거 같은 생각들만 들어도 막상가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오히려 작은 행운들이 숨겨져 있을 때가있더라구요. 님은 충분히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큰사람에게는 큰 시련이 오기마련이라 잖아요 그렇게 지나니까 내가 그랬었던 적이 있구나 하며 이젠 기억속에서 묻혀진 과거가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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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ty3975 (글쓴이)
· 3년 전
@horizon88 감사합니다 제가 왜 이러는 건지 정말 모르겠는데 물어볼 사람이 없었어요..겁이 나기도 했고, 제 한계라 생각했어요 제 질문에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이 글 되새기면서 볼 것 같아요 죽고싶은데 죽을 용기조차 없는 제가 정말 싫었거든요,,, 이런 제가 정말 미웠는데 글을 보고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말 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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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izon88
· 3년 전
@erty3975 저두 감사합니다. 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