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카페를 사용하게 된 지도 어느덧 5년이 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자살|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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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마인드카페를 사용하게 된 지도 어느덧 5년이 다 되어간다. 초등학생때 처음 시작하게 되었는데, 핸드폰을 바꾸면서 계정을 잃어버리고.. 중학교1학년 후반 즈음 마인드카페를 다시 다운로드해서 2학년 초반 즈음부터는 글을 삭제하지 않게 되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과거에 써내려갔던 글들을 보면, 그냥. 내가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지금도 너무 힘들지만, 그 때에 안죽고 버텼던 게 용하다. 죽으려고 했던 순간들이 많이 있었다. 이사오기 전, 15층의 높이에 살 때에는 왕따라는 게 너무 지긋지긋해서 14살밖에 안 된 어린 나이로 생을 마감하고자 창문틀에 간신히 일어섰던 것이 아직 기억난다. 그 후로 몇 번이나 학교를 다녀 온 매일매일 창틀에 앉아있곤 했는데, 반대편 아파트에서 나보다도 어렸던 아이들 여럿이 크게 소리치며 불러 재빨리 숨었던 것도 상기된다. 이사 온 뒤로도 종종 자살하려고 창문의 울타리를 넘어 손바닥 한 뼘 길이의 틀에 섰다가 문득 겁이 났을 즈음엔 이미 다시 넘어오지 못하게 되어서 곤란했던 적도 많았다. 그냥..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내가 많이 힘들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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