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려요> 제가 무섭게 생긴 스타일이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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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oxosoxo
·3년 전
<조언 부탁드려요> 제가 무섭게 생긴 스타일이기도 하고 웃음이 많은 편이라 잘 웃고 다니는 편인데 애들이 이제 종종 깔보는 듯한 행동을 많이 해요 평소에 화가 많은 친한 친구가 짜증을 낼 때도 풀어주려고 노력하고 그 친구가 상처주는 언행과 행동을 할 때도 참았어요. 그래도 친구니깐 일을 크게 만들기 싫어서 참는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점점 가면 갈 수록 도가 지나치는 것 같아 너무 힘들어요. 참아오다가 점점 힘이 들어서 그래도 웃으면서 하지말라고도 해보고 기분이 나쁘다는 눈치도 줬었는데 친구들은 그걸 계속 장난으로 넘겼어요. 그 때부터 내가 우습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어느 날 친구가 인스타그램에 저를 태그해서 들어가보니 제 엽사를 잘라서 올리고 빨리 독서실에 오지 않는다면 이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겠다 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어요. 인스타그램은 많은 사람이 보는 곳이라 부끄럽기도 하고 제 사진이 협박의 용도로 쓰인다는 것이 기분이 나빠 전화로 지우라고 얘기하는데도 그 친구는 싫다면서 계속 웃었어요. 전화를 끊을 때까지도 계속 지우라고 좋게 말했어요. 그래도 말했으니 지우겠지라고 생각하고 평소로 돌아가 잘 지냈어요. 그러고 나서 2주 후에 인스타그램을 하다가 다른 제 엽사가 그 친구 계정에 올라온 것을 뒤늦게 봤어요. 댓글에는 제 얘기와 웃음이 있었고요. 설마 하면서 전에 말한 게시물이 남아있나 확인했는데 그 게시물도 그대로였어요 그 때 진짜 나를 아랫사람처럼 생각하는구나 하면서 화나서 그 친구에게 카톡으로 진지하게 말했어요. 그 친구가 그래도 사과를 했고 이모티콘으로 그 상황을 잘 넘어갔어요. 이제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행동하겠지 했는데 몇 일이 지나니 다시 똑같아졌어요. 그래서 이젠 쉽게 넘어가지 말아야지 하면서 하지말라는 의사도 내보였고요. 그런데도 선을 넘는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오늘 정말 쌓여왔던 것이 터져서 학교에서도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냥 제 할일만 묵묵히 했고 기분이 나쁘다는 걸 보였어요. 학교가 끝나고 애들한테 전화가 와서 왜 화났냐고, 너가 기분이 나쁜 걸 우리에게 표출해서 자신들도 기분이 나빴다. 라면서 저한테 사과를 바랬어요. 지금까지도 계속 얘기 중인데 계속해서 하는 말이 평소에 기분이 나쁜 이유를 자신들에게 얘기해달라고 얘기해요. 지금까지 제가 했던 행동들은 그냥 일을 크게 만들지 않기 위해 눈치를 준 것인데 그걸 장난으로 넘겨놓고 그런 얘기를 하니 정말 화가 나요. 저는 나름대로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제 방식이 잘못된 걸까요? 경험이 많으신 분들께 물어보고 싶었어요... 글이 길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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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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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me
· 3년 전
진짜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아니 나쁜이유를 어떡해 말해ㅠㅠ 저 친구랑 싸웠을때도 이렇게 기분 나빴던 점을 말해달라고 해서 최대한 기분 안 나쁘게 말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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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xosoxo (글쓴이)
· 3년 전
@serendipityme 위로가 필요했는데 감사합니다ㅠ 잘 해결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