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좋은 말을 들으면 계속 생각이 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왕따|서비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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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 말을 들으면 계속 생각이 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k312
·3년 전
최근 코로나19관련으로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입구에서 순서대로 안내하는 일을 하는데요 대기가 길거나 방역 관련해서 저에게 윽박지르거나 성질을 내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저는 그런 상황에 닥치면 일단 아무런 대응을 못합니다. 순간적으로 화가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해서 바로는 대응을 못하고 어차피 서비스직이기 때문에 같이 싸울수도 없어서 문제에 대해 최대한 설명을 드리고나서 어찌저찌 해소되긴 합니다. 문제는 그런 일이 있으면 하루종일 그 상황이 떠오르고 나한테 소리쳤던 말이 생각나서 너무 괴롭습니다. 원래 성격도 나쁜말 듣기 싫어하는데다가 대상이 제가 아니라 동료가 그런 경우에도 괴롭고 기억이 계속 납니다. 계속 생각이 나는게 그 당시에 제대로 대처를 못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생각이 날때마다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저렇게 대처할걸..'이라고 후회를 계속 하거든요. 몇 일 전에도 그런일이 있어 하루종일 힘들고 무언가 잡생각이 날 틈만 생기면 그 당시 상황이 떠올라 괴로웠습니다. 잠도 쉽게 들지않고 아침에도 오늘 또 뭐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에 눈이 떠지더라구요 나쁜말을 듣지 않으려 하다보니 매사에 걱정이 많고 코로나19 예방접종관련 입구안내 일을 하는데 있어서 센터내부의 어떤 일로 인해 입장이 지연되어 대기가 길어지면 일단 입구에 있는 사람한테 화 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진행이 원활히 되지않으면 제가 욕을 독박으로 쓰게 되니까 다른 직원들이 미리 와서 준비를 안하거나 진행에 걸림돌이 되는 상황들을 보면 답답하고 자꾸 그쪽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런 것들이 모여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고요. 저는 초등학생때 왕따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어제까지 친하게 지내던 친구에게 다음날 갑자기 절교를 당하고 욕을 먹으며 학교가기 싫다고 몇날며칠을 울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이후로는 말을 먼저 잘 안하고 남 앞에 서는게 두려워지기도 했어요. 이러한 과거가 영향이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ㅣ
힘들다불안해걱정돼무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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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hsth16
· 3년 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