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할 수 있을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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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un00
2년 전
잘 할 수 있을까요
"잘 할 수 있을까?"가 나를 언제나 잡아먹는 것 같아요. 이번주 잘 보내야지 하고 일어났는데 또 시작하는 게 너무나 두렵고 이번주도 허망하게 시간이 가버리지 않을까 걱정돼요. 그런식으로 벌써 몇년을 살다보니, 나를 바꿀 수 있는건지. 대체하기 쉬운 일들을 하고 집에서 자랐어서 나에 대한 확신이나 내 능력에 대한 신의가 없는 것 같아요. 누구에게든 격려 받고 싶은 마음에 글 올려봐요. 제가 혼자 저한테 하는 말이 힘이 되기는 어렵네요..
걱정시작걱정돼무서워불안고민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24개, 댓글 6개
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조금씩 조금씩
#걱정돼 #고민 #불안 #스트레스 #무서워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우리 마카님께서 자기 확신이 부족하고 두려운 마음도 크다 보니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걱정이 많이 되시는 것 같아요. 주로 쉬운 일들을 하며 자라다보니 내 능력에 대해 믿지 못하겠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하지만 주저하게 되시는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아무래도 성과나 결과 위주로 성공, 실패를 가늠하다보면 이뤄내지 못한 것은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따라서 쉬운 도전과제 위주로만 선택해왔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자기 효능감을 맛볼 기회가 자꾸만 사라지게 되어 두려운 마음은 그대로 남아있고, 그 두려운 마음이 올라올 때에 다시 불안해지는 패턴이 반복되어 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따라서 결과보다는 성장해나가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보다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너무 큰 목표를 잡아가실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지나치게 큰 포부 앞에서 다시 좌절하게 되면서 ‘역시 나는 잘하지 못해’라는 생각이 강화될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마카님께서 현재 실행 가능한 것을 100이라고 보았을 때, 난이도가 105, 110 정도로 보여지는 성취 과제부터 조금씩 실행해보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우리가 여행을 갈 때에 목적지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분명 있겠지만, 그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고, 또 예상치 못한 상황도 부딪혀보는, 그 모든 과정이 ‘아름다운 여행’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요. 인생도 하나의 여정, 여행이라고 볼 수 있지요. 무엇 하나 예상할 수는 없지만, 그래서 힘들기도, 즐겁기도 한 과정 자체입니다.
용기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담에서는 위와 같은 이야기를 보다 자세히 나눠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sumoon
2년 전
그럼 쉬운일들을 해봐요 자신을 바꾸려고 하면 자신이 할수 없는 높은 목표들을 잡기도 하거든요 자신이 할 수 있는 원하는 일들을 먼저 해보세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이요 그리고 뭐 잘하지 않아도 되요 처음 사는 인생이고 처음 겪지 않는 일이 없는데 어떻게 다 잘할 수 있겠어요 못해도 되요 느려도 되니까 천천히 앞을 향해 나아가요 점차 달라지고 있는 나를 발견할수 있을 거에요 ꒰◍ˊ◡ˋ꒱
sumoon
2년 전
시간을 허망하게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만 봐도 당신은 이미 잘하고 있는걸요
jjkli
2년 전
제가 얼마 전에 했던 건데 매일 나를 칭찬하는 일기를 써보세요. 한가지여도, 세가지여도 좋아요. 오늘 제시간에 일어났다, 잘했어. 끼니를 챙겼다, 잘했어. 양치질을 했다, 잘했어. 오늘은 하늘을 보았다, 핸드폰을 1분 적게 봤다, 이불을 갰다... 이런 거까지 칭찬해야하나? 싶은 거를 하나하나 적다보면 내가 그래도 하루에 3가지 이상 "무언가라도" 하는구나... 생각하실 수 있게 된다면 좋겠어요.
surun00 (글쓴이)
2년 전
@sumoon 점차 나아지면 되는 거 맞죠? 당장은 큰 변화가 없으니 초조한 마음도 드네요! 조금씩이라도 변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surun00 (글쓴이)
2년 전
@jjkli 일기쓰기 사실 올해 다이어리 거의 쓰지 않았는데,, 못 쓴 날들 때문에 괴롭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다시 써보려고요! 또 막상 쓰려하면 안좋은 얘기들이 써질 때도 있는데 오늘은 제가 잘한 일 써볼게요! 감사합니다:)